[2024고교야구] 부산고 박준건 찢었다, 7이닝 콜드게임 노히트노런
2024 03-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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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등학교 2학년 투수 박준건(17)이 주말리그 첫 날 경기에서 '큰 일'을 냈다.
16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부산고와 경남고의 '부산 라이벌전'에서 부산고가 경남고에 7-0,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에이스 김정엽을 투입하지 않고도 고교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박준건 한 명으로 경기를 끝냈다는 점이 큰 성과였다. 그리고 그 박준건이 7이닝 노히트 완봉을 기록하면서 '비공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게 됐다.
콜드게임 노히트노런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그만큼 박준건이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내비쳤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했다. 그의 노히트노런 소식이 서울 구의 야구장에까지 전달되자 야구장에 상주하던 프로 스카우트 팀들도 상당히 놀라는 눈치를 보였다.
경남중학교 졸업생으로는 드물게 부산고로 진학한 박준건은 지난해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올해 첫 선발을 라이벌전에 투입됐다. 그리고 7이닝 동안 11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9탈삼진 2사사구 무피안타를 기록하면서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원래 1일 한계 투구수 규정은 105개이지만, 대기록을 이어갈 경우 투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에 따라서 7회까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