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유력' 덕수고 정현우 "U-18 대회, 마지막 어필할 자리... 좋은 선택 받겠다"

정현우는 30일 청소년 야구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된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마지막이라고 해서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첫 대회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정현우는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25일 열린 NC 다이노스 2군과 경기에서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29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 게임에서는 1⅔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그는 "소집 전 몸을 잘 만들어와서 팀에 보탬이 되는 피칭을 했다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는 아쉬웠지만 프로 형들과 상대하며 많이 배웠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낀 점을 전했다.
대표팀에는 걸출한 자원들이 모여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현우도 "다들 야구 잘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해줘야 할 상황에서 해주며 쉽게 쉽게 풀어나가는 걸 보고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룸메이트이자 같은 왼손투수인 배찬승(대구고)과 친해졌는데, 정현우는 "서로 물어보면서 야구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제 정현우는 프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대회 종료 후 다음달 11일 열리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정우주와 함께 키움 히어로즈가 행사할 전체 1순위 지명 유력 후보다. 한 KBO 리그 스카우트는 "지난해는 장현석이라는 뚜렷한 선수 한 명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정우주와 정현우 둘 중 한 명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현우는 "드래프트가 점점 다가오긴 하는데 딱히 실감은 나지 않는다"며 "이번 국제대회를 잘 던져야 더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 같아서 이번 대회를 완벽히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어필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좋은 선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