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씽 개취로 별로였던 후기 (ㅅㅍ)
일단 전반부에 예고편이나 홍보영상에서 나온 장면 거의 다 나오는데 홍보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정말 그게 다여서 놀랐음...개봉 전에 너무 많이 보여준 느낌이라 좀 식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진행 템포가 너무 빨라서 이야기에 따라가기가 힘들고 벅찬 느낌이었고 연기에 다들 너무 힘이 들어가서(신하균 오정세도) 인물들한테 입체적인 성격이나 캐릭터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 부분도 좀 아쉬웠음 그낭 보여지는 게 다인 것 같은 평면적인 인간..
현우는 그냥 오버 많이 하는 열정맨이었고(강동원이 자기랑 전혀 다른 성격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무리를 너무 많이 한거 같음) 도미는 욕잘하는 쎈캐언니 상구는 좀 어리숙한 랩퍼 딱 그정도고 전체적으로 인간들한테 반전이 전혀 없음 그리고 대사들이 전혀 자연스럽지 않고 뭔가 2000년대 초반 코미디느낌
그래도 옛날 연예인 출신들 정산도 못받고 어릴때부터 노예처럼 굴려져서 나이 먹어서도 세상물정 모르고 묘하게 철없는 느낌은 잘 살렸고 마지막 콘서트 장면은 쫌 감동이었음 아카펠라 너무 잘해서 놀랐어 배우들은 진짜 못하는게 없구나..
그리고 진짜 무대에 강동원 등장할 때마다 천생 연예인 스타의 아우라를 느낌ㄷㄷ 황현우 자체가 성격이 얼굴을 깎아먹는 느낌의 인물이었는데 무대에만 서면 미묘하게 어색하고 뚝딱거리는 느낌이 사라져서 저 오빤 꼭 연예인해야겠다 이런 느낌...
도미 캐릭터도 노래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떤 꿈을 가졌는지 왜 결혼으로 커리어를 포기했는지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서사적으로 빈 곳을 박지현이 많이 캐리했고 마지막에 소속사 대표 된 것도 뭔가 간지났음ㅋㅋ 엄태구도 ㅈㄴ 무리한거 같았는데 콘서트에서 랩파트 열심히 부를 때 내가 트앵팬이었으면 우리 막내 드디어 해냈다고 울었을거같았음ㅋㅋㅋㅋㅋ
아무튼 나한텐 불호인 부분이 너무 많았고 그래도 좋은 부분은 있었다 정도로 마무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