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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슨 스무살짜리가' 139㎞ KIA 좌완의 매력, 볼수록 빠져든다... "왜 1R인지 알겠다"

2024 04-25 12:56
조회 209댓글 3

KIA는 공이 느린 윤영철에게 과감하게 데뷔 첫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겼다. 시즌 초반 활약에도 아직 144경기 풀 시즌이 익숙하지 않은 고졸 신인인 탓에 '언젠가 내려가겠지'라는 회의적 시선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윤영철은 씩씩하게 25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 122⅔이닝 74탈삼진으로 시즌 끝까지 완주에 성공했다.

지명 당시 받던 기대를 프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프로 무대에서는 리그 평균(시속 143㎞) 이하의 구속을 가졌다면 희망을 품기가 어렵다. 올 시즌 KIA에 새로 합류한 이동걸(41) 1군 불펜코치도 윤영철을 흥미롭게 보던 외부인 중 하나였다. 그리고 직접 와서 겪은 윤영철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선수였다. 도무지 스무살짜리 고졸 신인 같지 않았다.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만난 이동걸 코치는 "(윤)영철이가 나이에 비해 경기 운영 능력이 정말 좋다. 기본적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타자에게 내가 어떤 볼 배합을 가져가고 어떤 공을 치게 할 건지에 대한 세팅을 굉장히 잘한다. 보면 볼수록 왜 저 선수가 1라운드 선수고 프로 첫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있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중략

윤영철은 "(지금) ABS 스트라이크 존이 높은 쪽 공에 후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이 정도 높이에서 스트라이크를 주는구나' 하고 넘긴다"며 "높은 쪽 공은 (사람들의) 생각만큼 정확하게 던지기 쉽지 않은 공이다. 제대로 들어가면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공이지만, 조금만 높아도 타자의 눈에 보이고 낮으면 한가운데이기 때문에 가장 던지기 어려운 공이다. 그래서 직구와 변화구 비율, 볼과 스트라이크 비율을 가장 많이 체크한다. 구속은 따로 확인도 안 한다. 너무 많은 변화구를 던지다 보면 변화구가 아니기 때문에 직구를 조금 더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동걸 코치는 구종에 대한 습득력보다 배운 구종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윤영철의 담대한 마음가짐에 더욱 높게 평가했다. 이 코치는 "커터가 어떤 카운트에서 어떤 공과 조합해 쓰면 좋을지 깨달은 것 같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까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수의 감각이 뛰어난 것도 뛰어난 거지만, 배운 구종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그립을 배우고 좋은 구종을 갖고 있어도 마운드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다. 마운드에서 익숙하지 않은 새 구종을 던질 용기를 내야 그다음이 있다. 그 용기가 윤영철이 가진 역량이라고 본다"고 높게 평가했다.

중략

그날의 호투에 윤영철은 "결과론이라 생각한다. 5점 줬을 때부터 어떻게든 버텨서 야수가 점수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만들려고 했다. 이닝을 최대한 오래 가져가려 했고 수비의 도움이 컸다"고 웃으며 "문학이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인 건 알지만, 구장 탓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불리함은 나뿐 아니라 상대 투수도 똑같이 부담이다. 나는 그럴수록 마운드에서 볼이 되더라도 더 집중해서 확실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평소 마음가짐을 전했다.

팬 사랑도 여느 베테랑 못지않다. 시즌 초 팬이 선물해준 티셔츠를 아이싱할 때마다 꼬박꼬박 챙겨 입는 윤영철이다. 24일 승리 직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런 윤영철의 워크에식에 이 코치는 "앞으로 (윤)영철이가 5일 루틴이 익숙해지고 본인이 생각하는 투구 패턴과 타자들의 약점을 자기 나름대로 정립하는 시간이 온다. 팀에 양현종이라는 좋은 선배도 있어서 많은 걸 배운다면 윤영철만의 세련된 투구가 기대된다"며 향후 상위 선발 투수로서 성장을 바라봤다.

하지만 정작 스무살 투수는 선발의 순서는 크게 개의치 않아 하는 눈치다. 윤영철은 "난 항상 마운드에 올라갈 때는 내가 가장 잘 던지는 투수라 생각하고 올라간다. 1~5선발은 그냥 순서라 생각하고 누굴 만나고 어떤 팀이랑 붙든 '내 눈앞에 있는 타자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만 신경 쓴다"며 "지금도 개인 목표는 없다. 내가 나간 경기에서 팀이 이기면 가장 좋다. 안 다치고 로테이션을 돌아야 내년이 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내가 나간 경기에 최대한 팀이 이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을 던지는 걸 첫 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https://naver.me/5Fhfqw40

영철아아아아아아아악 너무 기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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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닮
    2024 04-25 12:59

    이런 복덩이가 기아에 오다니₊‧✩•.˚⋆^ᶘ=⸝⸝ᵒ̴̶̷ Ⱉ ᵒ̴̶̷⸝⸝=ᶅ^⋆˚.•✩‧₊

  • 2닮
    2024 04-25 13:05

    우리 얼라가 너무 기특해 ₊‧✩•.˚⋆^ᶘ=⸝⸝ᵒ̴̶̷ Ⱉ ᵒ̴̶̷⸝⸝=ᶅ^⋆˚.•✩‧₊

  • 3닮
    2024 04-25 17:47

    영철이가 어떻게 기아에 ₊‧✩•.˚⋆^ᶘ=⸝⸝ᵒ̴̶̷ Ⱉ ᵒ̴̶̷⸝⸝=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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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차이는 경기 컨디션에 따라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플랫폼인 ‘트랙맨’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정해영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4.5㎞, 평균은 142.9㎞에 그쳤다. 구속 4~5㎞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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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이는 항상 이야기를 하는데, 욕심을 조금 더 내야 한다. 요즘 내가 마운드를 안 올라가니까, 던질 때 일부러 그러는 것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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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3세 이하의 선수는 그 이상 연령의 선수보다 햄스트링 재발 확률이 ¼ 정도로 적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은 나이가 젊기에 깨끗하게 회복할 여지가 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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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KBO리그 최고령 현역이다. 그러나 여전히 주전으로 뛴다. “은퇴 시기를 정해두진 않았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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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쉬운 것을 놓친다. 그냥 찬호의 매력으로 생각해달라"며 웃었다. 평범한 타구를 서두르다 어이없이 놓치는 장면을 말하는 것이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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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3일 한화전 경기부터는 3루수로 선발라인업에 들어간다. 이범호 감독은 "내가 하지 말라고 해도 부상이 없어야 하니 본인도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두 번이나 쉬면서 팀이 어려워졌다는것 느꼈다. 그런 부분 더 단단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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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점에 관련해서는 "내일 한 경기 더 한다. 몸상태에 따라 일요일 또는 다음주 화요일에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3일 한화전은 홈경기이다. 홈 관중 앞에서 김도영의 복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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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형우의 선택 : 최형우 도루왕 vs 아들과 선수생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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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3세 이하의 선수는 그 이상 연령의 선수보다 햄스트링 재발 확률이 ¼ 정도로 적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은 나이가 젊기에 깨끗하게 회복할 여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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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점에 관련해서는 "내일 한 경기 더 한다. 몸상태에 따라 일요일 또는 다음주 화요일에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3일 한화전은 홈경기이다. 홈 관중 앞에서 김도영의 복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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