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타선서 완벽 활약…'3안타' KIA 한준수 "모든 타석에서 집중했다"
경기 후 한준수는 "최대한 주자가 출루했을 때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서 모든 타석에서 집중했던 것 같다. 또 내가 노린 공이 왔기 때문에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회말과 2회말 타점 상황을 돌아본 한준수는 "(1회말) 1구와 2구 모두 직구가 들어왔는데, 그걸 신경 쓰지 않고 포크볼을 노린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며 "(2회말) 볼카운트 2볼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공을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방망이를 냈는데, 운 좋게 안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투수 윌 크로우와의 호흡도 만족스러웠다. 한준수는 "한 곳에 던지기보다는 좌우를 왔다갔다 해보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스위퍼나 슬라이더를 많이 사용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주전 포수 김태군과 함께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한준수는 4월 한 달간 46타수 19안타 타율 0.413 9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오른손투수, 왼손투수 가리지 않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상대가 어떤 유형이든 그건 상관없는 것 같다. 그냥 내 코스만 생각하고 타격에 임한다"며 "콘택트가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이전엔 변화구가 땅으로 오면 헛스윙을 하거나 그랬는데, 타깃을 설정하면서 그런 게 많이 줄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한준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면 그게 경험이다 보니까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계속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며 "팀이 항상 이길 순 없겠지만, 최대한 적게 지면서 매 경기 이기려고 노력하겠다. (올 시즌 목표인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해)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