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초심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1319일 만의 승리 따낸 KIA 김도현의 다짐
경기 후 김도현은 “마운드 올라갈 때 추가점만 주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포수) 한준수의 리드를 믿고 투구했고, 배터리간 호흡도 좋아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며 “볼넷을 줄이는게 항상 숙제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다음 등판 때에는 볼넷을 줄이며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승전고로 2연승을 달린 KIA는 27승 1무 1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패했을 경우 단독 1위에서 NC와 함께한 공동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도현 역시 오랜만에 따낸 본인의 승리보다 팀 승전고에 더 기뻐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승리투수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하지만 내 개인 승리보다는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많은 KIA 팬들은 창원NC파크를 찾아 KIA 및 김도현을 응원했다. 이는 김도현이 초지일관된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은 오늘 원정경기지만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을 와 주셔서 놀랬고 힘이 됐다“며 ”이닝 교체될 때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셔서 가슴이 너무 벅찼다. 오늘이 끝이 아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