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임기영 퓨처스 복귀전 임박…뭘 해도 되는 KIA 집안, 크로우 공백마저 완벽히 메우나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초반 부상 악령을 떨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공백마저 완벽히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선발 역할을 맡을 이의리와 임기영의 퓨처스리그 복귀전이 임박한 까닭이다.
이번 주를 잘 버틴다면 KIA는 다음 주부터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의리(팔꿈치)와 임기영(옆구리)이 이번 주 퓨처스리그 복귀 등판을 앞둔 까닭이다. 이범호 감독은 두 선수를 선발 역할로 활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두 투수 모두 투구수를 점차 늘리면서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1군에 올라왔을 때 선발 투수로 40~50구 정도만 던지면 불펜진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그래도 60~70구 정도까지는 투구 수를 끌어 올려야 한다. 이의리와 임기영 선수 모두 비슷한 시기에 맞물려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최소한 6월 초 안으로 두 선수의 1군 선발 등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크로우의 복귀 가능성이 여전히 안갯속이라 이의리와 임기영의 복귀 결과가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
거기에 1군 선발 등판 경험이 있는 ‘대투수 직속후배’ 김기훈도 투구수를 늘리면서 대체 선발 역할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김기훈은 5월 19일 퓨처스리그 강화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3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김기훈도 선발과 롱릴리프 역할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대안은 최대한 다양하게 만들어 놓는 게 ‘뎁스’의 힘이기도 하다.
KIA는 5월 고비를 잘 버티고 6월부터 ‘1강 독주체제’를 꿈꾼다. 크로우가 빠진 선발진 문제 해결이 가장 큰 난제다. 과연 ‘꽃감독’ 계산대로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KIA 스퍼트가 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