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현·변우혁 “친구야 ‘타이거즈 V12’ 함께 이루자”
1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는 두 사람은 알고 보면 2019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입단 동기다. 공교롭게 두 사람은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투타에서 힘을 보태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달라진 친구의 모습에 기대감을 보이며, 함께 ‘가을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도현이가 전역하자마자 초밥 먹고 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15만원이 나왔다”며 웃은 변우혁은 “군대 다녀와서 구위를 봤는데 예전 그 모습이 아니었다. 2군에서 같이 연습경기 하면서 처음에는 잘못 본 줄 알았다. 5월 되면 바로 올라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잘하고 있어서 기특하다”고 친구의 활약을 반겼다.
김도현은 “지난해 우혁이 홈런치는 것을 많이 봤다. 처음 우혁이 봤을 때는 컨택이 약했던 것 같은데 자기 것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힘은 좋으니까 자기 존도 생기고, 컨택이랑 같이 좋아지면서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와 함께 야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1위팀’에서 뛰고 있다는 게 두 사람에게는 큰 자부심이다.
변우혁은 “지난해 순위 싸움 처음해봤고, 1위 싸움도 처음이다. 2군에서 좋았는데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올 때도 최희섭 코치님과 하던 대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하루에 하나씩 치자는 생각으로 볼넷으로 하나씩 나가기도 하면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복무도 마친 만큼 ‘야구만 하면 된다’는 김도현은 “모든 게 처음이다. 1위 팀인데 이곳에서 같이 하고 있는 게 좋다. 이 페이스 잘 유지하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