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볼 시간도, 생각도 없다" 개막 후 두 달, 선두 질주에도 덤덤...오늘만 피는 '꽃야구'
2024 05-31 09:05
조회 108댓글 1
5월의 끝자락, 하지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에겐 유독 길게 느껴졌는 모양이다.
이 감독은 "4월에 계속 이길 땐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갈 수가 없더라. 그런데 5월 들어 승패를 반복하니 5월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고 웃음을 지었다.
중략
고난의 5월을 넘긴 호랑이 군단. 6월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반드시 치고 나가야 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지금은 멀리 볼 시간도, 생각도 없다"고 운을 뗀 그는 "그저 하루하루 목표를 세우고 실행할 뿐이다. 잡을 경기는 잡고, 열세인 승부는 인정하면서 매일 목표를 새롭게 잡아야 한다"며 "미래의 유, 불리를 따리지 보다 매 경기 집중하고 쿨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풍이 불어오고 있다. 크로우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인 캠 알드레드가 31일 입국한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투수이기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무리가 없다. 29일 동반 출격한 이의리-임기영도 투구 수 빌드업을 거치며 자리를 잡아갈 전망. 그동안 대체 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동하의 활용 방안, 불펜 휴식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다. 6월에 필 꽃야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