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뭘 던져도 맞을 것 같아요" 찾아온 2년차 징크스, '16이닝 비자책' 윤영철이 얻은 해답은?
최근 비자책 행진의 비결에 대해 "역투만 안나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코치님들과 포수형들이 말해준다. 최대한 비슷한 곳에 던지려고 한다. 운도 따른 것도 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투를 하지 않겠다는 노력이 통했다는 의미이다.
특히 새로운 구종 커터에 만족감을 보였다. "올해부터 커터를 던지면서 생각대로 되고 있다. 땅볼도 많이 나온다. 맞기도 하지만 써야할 구종이 한 개 더 생기니 타자들도 헷갈릴 수 있다. 커터를 쓰지 않더라도 타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어 나는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고전했던 경기들이 여러 번 있었다. 투구수 조절도 잘 안됐고 이닝소화력도 그만큼 어려웠다. 5실점, 6실점 경기도 나왔다. 일종의 2년차 징크스를 겪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때 선배 이의리가 도움을 주었다. "형에게 '뭘 던져도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리형도 2년 차때 똑같았다면서 조언을 많이 주었다. 의리형과 말도 많이 하면서 멘탈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담감 없이 편하고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다는 의미였다.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보니 안좋았을때 부담감이 컸다. 편하게 생각하고 맞으면서 하려고 했다. 최대한 들어가는(적극적인) 승부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6이닝, 7이닝 던지고 싶다. 투구수 조절이 아직 어려워 5회만 던지고 내려가는게 많았다. 오늘처럼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