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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아무리 아픈 날도 운동은 하는 사람”···‘특급 도우미’가 말하는 36세 대투수의 ‘철완’ 비결

2024 08-29 11:04
조회 733댓글 2

KIA 1군에는 6명의 트레이닝 코치들이 있다. 그 중 박준서 트레이닝 코치(25)는 2023년부터 KIA 투수조의 몸을 관리하고 있다. 양현종을 특별 전담한다. 거의 띠동갑, 코치임에도 선수를 ‘형’이라고 부르는 11살 어린 코치지만 현재 양현종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양현종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다.

박 코치가 보는 양현종의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보기와 다른 ‘독기’다. 박 코치는 “정말 차별화되는 점은, 하겠다고 하면 몸이 아무리 아파도 무조건 하는 모습이다. 마음을 먹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한다. 확신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남들보다 야구장에 엄청나게 오래 있고 하려고 하는 것도 많은데 체력을 아낄 때는 아끼지만 써야 할 때는 엄청나게 쏟아붓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박 코치는 “작년부터 데이터 상으로도 그렇고 약간의 에이징커브가 있는 것 같다. 그걸 감안해서 러닝 훈련을 많이 줄였다. 정말 많이 싸운 끝에 줄여갔다. 원래는 성적이 좋든 안 좋든 모든 루틴을 다 지켰는데 올해부터는 경기 내용도 고려하고, 경기 끝나고 난 뒤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면서 변화를 줬다. 2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말도 안 되게 강도와 양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량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양현종은 자신이 이 루틴과 훈련량을 지키려 하는 이유를 설득시키고자 노력했고, 박 코치는 이해해보고자 노력했다. 양현종은 “겨울에 내가 말했다. 야구장에 나와서 100개를 한번 던져보고 로테이션 2~3번 정도 돈다는 생각으로 그 다음 내 루틴을 한번 해보라고 했다. 100개 던지고 다음날 장거리를 20분 뛰었을 때와 10분만 뛰었을 때 차이를 한 번 느껴봐달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하더라. 러닝, 웨이트, 어깨 운동, 심지어 보강운동까지 내가 하는 그대로 다 똑같이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고맙기도 했고 그 뒤에는 더 순조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이번 시즌 전, 겨울 동안 그렇게 양현종과 매일 같은 양의 운동을 함께 했다. 그렇게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만든 프로그램에, 올해는 그 양을 보다 더 조절해가며 양현종의 ‘열정’도 컨트롤 하고 있다.

양현종은 고집이 세다. 야구와 운동에 대해서는 황소고집이다. 20대 초반, 잠시지만 어깨가 아파서 야구를 못하는 투수로 전락해버린 경험이 있었던 양현종은 ‘현재’를 지키고 ‘미래’를 더 연장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고집있게 운동해왔다. 많은 투수들이 미국의 첨단 훈련법을 배우기도 하는 시대지만 양현종은 자신의 훈련법을 지키고 있다. 지금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 줄기는 지키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띠동갑 트레이닝 코치와 격렬한 시간들을 통해 또 그 나이에 맞는 훈련법을 찾아나가고 있다.

이 ‘특급 도우미’와 함께 몸도, 마음도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양현종은 “그동안 트레이너들이 늘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형님들이었다. 어린 트레이너와 하는 것은 처음인데, 지금은 거의 시키는대로 하고 있다. 그만큼 내 몸에 대해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고, 시즌 전체 로테이션의 절반을 돌 때까지 같은 운동이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짜준다”며 “시대가 바뀐 만큼 나도 이제 그 시대를 최대한 따라가고 있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82910500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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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닮
    2024 08-29 11:11

    기사 내용 너무 좋은데 약간의 에이징커브 있는 것 같다는 말이랑 어깨가 아파서 야구를 못하는 투수로 전락해버린 경험이 있다는 말 좀 속상하다^ᶘ=-̥̥᷄ _ -̥̥᷅ =ᶅ^

  • 2닮
    2024 08-29 11:13

    현종이 정말 대단해ㅠㅠ 오래오래 야구해야돼^ᶘ=و o̴̶̷̥᷅ᗝo̴̶̷᷄=ᶅ^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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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아무리 아픈 날도 운동은 하는 사람”···‘특급 도우미’가 말하는 36세 대투수의 ‘철완’ 비결

2024 08-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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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군에는 6명의 트레이닝 코치들이 있다. 그 중 박준서 트레이닝 코치(25)는 2023년부터 KIA 투수조의 몸을 관리하고 있다. 양현종을 특별 전담한다. 거의 띠동갑, 코치임에도 선수를 ‘형’이라고 부르는 11살 어린 코치지만 현재 양현종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양현종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다.

박 코치가 보는 양현종의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보기와 다른 ‘독기’다. 박 코치는 “정말 차별화되는 점은, 하겠다고 하면 몸이 아무리 아파도 무조건 하는 모습이다. 마음을 먹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한다. 확신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남들보다 야구장에 엄청나게 오래 있고 하려고 하는 것도 많은데 체력을 아낄 때는 아끼지만 써야 할 때는 엄청나게 쏟아붓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박 코치는 “작년부터 데이터 상으로도 그렇고 약간의 에이징커브가 있는 것 같다. 그걸 감안해서 러닝 훈련을 많이 줄였다. 정말 많이 싸운 끝에 줄여갔다. 원래는 성적이 좋든 안 좋든 모든 루틴을 다 지켰는데 올해부터는 경기 내용도 고려하고, 경기 끝나고 난 뒤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면서 변화를 줬다. 2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말도 안 되게 강도와 양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량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양현종은 자신이 이 루틴과 훈련량을 지키려 하는 이유를 설득시키고자 노력했고, 박 코치는 이해해보고자 노력했다. 양현종은 “겨울에 내가 말했다. 야구장에 나와서 100개를 한번 던져보고 로테이션 2~3번 정도 돈다는 생각으로 그 다음 내 루틴을 한번 해보라고 했다. 100개 던지고 다음날 장거리를 20분 뛰었을 때와 10분만 뛰었을 때 차이를 한 번 느껴봐달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하더라. 러닝, 웨이트, 어깨 운동, 심지어 보강운동까지 내가 하는 그대로 다 똑같이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고맙기도 했고 그 뒤에는 더 순조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이번 시즌 전, 겨울 동안 그렇게 양현종과 매일 같은 양의 운동을 함께 했다. 그렇게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만든 프로그램에, 올해는 그 양을 보다 더 조절해가며 양현종의 ‘열정’도 컨트롤 하고 있다.

양현종은 고집이 세다. 야구와 운동에 대해서는 황소고집이다. 20대 초반, 잠시지만 어깨가 아파서 야구를 못하는 투수로 전락해버린 경험이 있었던 양현종은 ‘현재’를 지키고 ‘미래’를 더 연장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고집있게 운동해왔다. 많은 투수들이 미국의 첨단 훈련법을 배우기도 하는 시대지만 양현종은 자신의 훈련법을 지키고 있다. 지금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 줄기는 지키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띠동갑 트레이닝 코치와 격렬한 시간들을 통해 또 그 나이에 맞는 훈련법을 찾아나가고 있다.

이 ‘특급 도우미’와 함께 몸도, 마음도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양현종은 “그동안 트레이너들이 늘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형님들이었다. 어린 트레이너와 하는 것은 처음인데, 지금은 거의 시키는대로 하고 있다. 그만큼 내 몸에 대해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고, 시즌 전체 로테이션의 절반을 돌 때까지 같은 운동이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짜준다”며 “시대가 바뀐 만큼 나도 이제 그 시대를 최대한 따라가고 있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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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8-29 11:11

    기사 내용 너무 좋은데 약간의 에이징커브 있는 것 같다는 말이랑 어깨가 아파서 야구를 못하는 투수로 전락해버린 경험이 있다는 말 좀 속상하다^ᶘ=-̥̥᷄ _ -̥̥᷅ =ᶅ^

  • 2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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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143패 할 것 같았다" 4번타자의 절박감, 5연승 이끈 역전 만루포 치고 '레츠고' 외치다...이제 몬스터 모드인가

04-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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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민 “나를 믿고 기회 잡겠다”

04-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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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ᶘ=ᵔ⊙ᵔ=ᶅ^ 기사

04-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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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ʔ ⁾⁾ [키움 vs KIA] (무해설)로 느끼는 슈퍼스타 KIA 김도영의 역전 결승 그랜드슬램 | 4.14 | 크보모먼트 | KBO 야구 하이라이트

04-14 22:59
조회 23댓글 4
기아 | 광장

시련을 넘어선 우리의 주인공이, 마침내.

04-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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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우주를 지탱하는 항성

04-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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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3 퓨처스 등말소

04-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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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주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한준수

04-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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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에 가능했던 이야기

04-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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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왜 멀쩡히 훈련하는 김태군 2군 보냈나...그리고 왜 엔트리 비우고 한화전 치르나

04-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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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들이 열광한 그 이름, 성영탁이 해냈다 "데뷔 첫 세이브 너무 행복하다"

04-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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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는 "오늘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개막 후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내 주무기인 슬라이더 제구가 잡힌 게 컸다"고 말했다.

04-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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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2 퓨처스 ㄹㅇㅇ

04-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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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2 1군 등말소

04-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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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아닌 부담 느낀다” 김도영 솔직고백, 킹의 마인드지만 그 역시 사람…KIA 저평가, 간판스타의 책임감

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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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좌완(KIA 불펜)이 다 어디 갔나요”

04-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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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2 퓨처스 등말소

04-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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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하게,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라도.

04-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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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04-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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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KIA, 정해영-전상현 동반 말소 왜?

04-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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