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강 돌직구 후보 KIA에도 있다… 갚아나가는 마음의 빚, 이제 이자까지 쳐 갚는다
사실 전상현의 마음에는 빚이 있다. 시즌 초반에 너무 부진했다. 전상현은 3~4월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5, 5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 6월 11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했다. 전상현은 “초반에 너무 많이 맞았다. 나도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많이 맞았고, 리드를 날린 적이 많았다”고 자책했다. 그래서 8월 13경기 평균자책점 0.57의 호성적에 만족하기보다는 더 잘해야 한다고 채찍질한다. 그래야 팀에 보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전상현은 “부상 없이 시즌을 끝내고, 꼭 한국시리즈에 직행을 해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초반에 안 좋았던 것을 만회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초반 부진 탓에 올해 평균자책점(3.94)이 좋은 건 아니지만, 정재훈 투수코치는 “불펜 투수는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안 된다. WHIP나 승계주자 득점 허용률과 같은 것을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7월 이후 전상현의 승계주자 득점 허용률은 18.8%, WHIP는 0.97에 불과하다. 이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대권을 향한 KIA의 발걸음은 더 가벼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