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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입단하기 전 KIA는 내게 다른 구단보다 위계질서가 확실한 구단이었다. '꼰대 문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지명 당시를 떠올렸다.

2024 09-05 15:06
조회 655댓글 0

하지만 입단한 지 얼마 안 돼 그 선입견은 산산이 조각났다. 최고참임에도 오프시즌에 아침 9시면 가장 빨리 훈련하러 나오는 최형우(41)가 있었고, 언제나 묵묵하게 훈련에만 매진하는 전·현직 캡틴 김선빈(35)과 나성범(35)이 있었다. 왼쪽을 보면 친구처럼 긴장을 풀어주는 선배 박찬호(29)가 있었고 그의 앞에는 언제나 듬직한 동성고 대선배 양현종(36)이 있었다. 그 뒤에는 그라운드에서 맘껏 뛰놀라고 하는 이범호(43) 감독의 푸근한 미소가 있었고, 언제나 우렁차게 그를 응원해주는 100만 KIA 팬들이 존재했다.

김도영은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다들 두루두루 친하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금방 적응하기에 정말 좋았다. 잡아줄 땐 잡아주는 선배가 있고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해 주는 선배가 있다.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내가 올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팀 문화 덕분에 선수 생활을 더 편하게, 야구를 더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https://v.daum.net/v/2024090512352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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