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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올라가는 데는 순서 없다" 프로 막차 탄 KIA 11R 신인, 쟁쟁한 외야진에 당찬 도전장

2024 09-29 22:29
조회 1270댓글 4

조윤채 감독은 "콘택트가 괜찮고 일발 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평균적인 어깨에 센스가 좋아 코너 외야임에도 수비 범위가 좋다. 웬만큼 빠르지 않은 한 잘 뛰게 하지 않는데 (박)헌이는 도루도 곧잘 하는 선수다. 가끔 타석에서 일희일비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만 잘 컨트롤하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선수"라고 평가했다.

감독의 칭찬에 박헌은 "지명 당시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감독님이셨다. 조윤채 감독님이 내 성장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그게 생각나서 지명되자마자 바로 감독님께 전화드렸다"고 미소 지으며 "나 스스로 5툴 중 빠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홈런을 못 친 것이 아쉽지만, 빠른 배트 스피드로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을 가졌다. 발도 느리지 않아서 수비 범위가 넓다. 다이빙 캐치보단 어려운 타구도 쉽게 잡는 유형이다. 타구가 뜨면 어디쯤 오겠다는 감이 온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광역시에서 나고 자란 선수답게 그도 '갸린이(KIA 타이거즈+어린이' 출신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그에게 최고의 선수는 로저 버나디나(40)였다. 박헌은 "어릴 때 버나디나 선수를 정말 많이 좋아했다. 9년 동안 외야수만 했는데 그 당시 버나디나 선수가 너무 잘하셨다. KIA 계실 때 우승도 했고(2017년) 외국인 선수가 우리나라 와서 잘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프로 막차를 탔지만, 입단한 이상 1군에 자리 잡는 데는 순서가 없다는 것이 박헌의 생각이다. 또 다른 응원팀 삼성의 외야수 김현준(22)을 보며 힘을 얻었다. 김현준은 가산초(부산진구리틀)-센텀중-개성고 졸업 후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좌투좌타 외야수다. 하위 라운드임에도 데뷔 2년 차에 1군에 자리 잡아 118경기 타율 0.275(363타수 100안타)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1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박헌은 "원래 KIA와 삼성을 정말 좋아했다. 이승현(22) 선수 때문에 삼성과 KIA 경기를 자주 보다가 김현준 선수가 보였다. 엄청 열정적이고 근성 있게 뛰는 모습이 멋있어서 그때부터 좋아했다"며 "김현준 선수를 보고 많은 힘을 얻고 있다. 김현준 선수도 나처럼 하위 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는데 2년 차 때 100안타를 치셨다. 그 선배를 보면서 프로 가는 데는 순서가 있어도 1군 올라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공교롭게 이날 박헌 포함 KIA 신인들이 본 경기는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것이 유력한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이었다. 그와 동시에 박헌이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두 팀이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KIA는 광주일고 출신 윤도현의 5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7-1로 대파했다.

박헌은 "윤도현 선배가 3학년 때 내가 1학년이었다. 같이 운동하던 형이 저렇게 잘하는 거 보니까 멋있기도 하고, 빨리 나도 (윤)도현이 형과 같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아시다시피 KIA 외야가 무척 강하다. 그에 비하면 나는 이제 신인이다. 입단 첫해에는 나이에 맞게 악바리처럼 근성 있게 야구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https://v.daum.net/v/20240929220423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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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닮
    2024 09-29 22:31

    헌아 화이팅 ^ᶘ=و ˃̵ᗝ˂̵=ᶅ^و 외야는 기회의 땅

  • 2닮
    2024 09-29 22:33

    두현이도 올해 1군밥 먹었다 헌이도 화이팅 ^ᶘ=و ˃̵ᗝ˂̵=ᶅ^و 

  • 3닮
    2024 09-29 22:36

    헌이 파이팅^ᶘ=و˃̵ᗝ˂̵=ᶅ^و

  • 4닮
    2024 09-29 23:01

    외야수가 부족한 2군에서 기회 받고 잘해서 1군 올라와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ᶘ= ᵕጥᵕ =ᶅ^🍀 헌이 화이팅!!! ^ᶘ=و ˃̵ᗝ˂̵=ᶅ^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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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맘 때 KIA는 우승 여흥을 즐겼지만, 1년 만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모기업이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금 지원이 예전같지 않다. 우승을 일궜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이후 지금까지 KIA의 최고액 계약은 이범호 감독의 재계약(26억 원)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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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와의 협상도 난항인지라 KIA는 지금 조상우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조상우에게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KIA가 조상우에게 큰 매력을 느낄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큽니다. KIA는 이태양, 홍민규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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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관계자는 28일 "모그룹에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온 게 아니다. 올겨울 구단 자체 기조가 과열된 FA 시장에서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최형우 측과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계속 최형우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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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넘어도 멈추지 않는다”…‘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올해의 기록상 선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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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넘어도 멈추지 않는다”…‘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올해의 기록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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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민규 영입으로 현재 + 미래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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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KIA 이태양의 첫 시상식☀️ 퓨처스 북부 승리상 소감부터 내년 각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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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합리적인 금액과 팀 운영 방향을 맞추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 중이다. 양현종 역시 과도한 요구 없이 팀과 흐름을 맞추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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