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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김에 제대로 한 번 해보자고"…곽도규 '이의리 세리머니' 비하인드 [KIA V12]

2024 10-29 08:35
조회 456댓글 2

또 코치님께서 위기 상황에서 날 내보내 주셨고, 그 믿음에 보답한 것 같다. 항상 많은 이닝을 던지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게 좀 무뎌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에 나갈수록 더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몸 상태가 평소보다 좋지 않았다는 게 곽도규의 이야기다. 그는 "사실 4차전까지 몸 상태가 정말 최상이었는데, 오늘(28일) 마운드에 올라와 첫 연습투구를 했을 때 올 시즌 통틀어서 최악의 몸 상태라고 느꼈다. (첫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던진 초구가 낮게 갔는데, 내 몸의 밸런스나 골반의 움직임을 느꼈을 때 그 공이 무조건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꽂혀야 했다. 근데 공이 떨어지는 게 느꼈고, 평소였다면 엄청 초조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빠른 판단으로 경기를 이끌어갔고, 한국시리즈라는 짧은 기간 동안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워낙 올 시즌이 길었다. 배운 게 많았던 시리즈였다"며 "내가 올라가서 잘 막으면 팀이 역전했는데, 그런 게 좋은 기운이지 않을까 싶다. 팀원들의 기가 있다. 또 (양)현종 선배님이 일찍 내려가셨지만, 현종 선배님이 나온 경기에서는 쉽게 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략

곽도규는 "아무도 몰랐다. 훈련 이후에 몰래 팀 스토어에 가서 (이의리) 마킹을 부탁드렸다. 팀 스토어 매니저님께서 어려운 작업임에도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욕을 먹을 것도 예상했고,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이렇게 부끄러운 기억을 만들면 나이를 먹었을 때는 (지금의 순간이) 재밌는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어느 정도 부끄러움을 예상했다. 철 없는 행동은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곽도규는 "(이)의리 형이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세리머니를 해달라고 하더라. '심장을 불태워라' 이런 의미의 세리머니였던 것 같은데, 하는 김에 제대로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세리머니를 계획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의리 형을 존경하는데, 시리즈에서 함께하지 못한 게 많이 속상하다. 하지만 가슴에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내게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올해는 거의 못 던졌지만, 이의리라는 선수를 보고 배우는 후배들, 팀원들은 이의리라는 사람이 곁에 함께하는 게 정말 영광"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제 곽도규는 V12의 기쁨을 뒤로하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고척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 뒤 조별리그 일정이 진행되는 대만으로 떠난다.

곽도규는 "아직 일정이 나오진 않았는데, 오늘 경기 이후에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것처럼 똑같이 보강 운동을 했다. 호주 캔버라에서 2024시즌이 시작됐는데, (대회 준결승과 결승이 치러지는) 도쿄에서 시즌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https://naver.me/55raxG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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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닮
    2024 10-29 09:35

    우리 도규 기특해 ㅠㅠㅠ

  • 2닮
    2024 10-29 10:29

    이렇게 부끄러운 기억을 만들면 나이를 먹었을 때는 (지금의 순간이) 재밌는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 도규 이번인생 몇회차인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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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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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6)
2024 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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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26.04.28 최신 ver.) (13)
2024 03-27 13:31
4664544
기아 | 광장
신뢰는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고 융합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칠 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올 시즌의 KIA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0)
09-01 12:37
4664427
기아 | 광장
9월 2일 ~ 4일 퓨처스 중계 있음 (3)
09-01 10:46
4664399
기아 | 광장
야구는 기록으로 남지만, 감동은 기억으로 남는다. 김규성의 장내 홈런은 2025년 여름, KIA 팬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기억이 될 듯 하다. (2)
09-01 10:33
4664316
기아 | 광장
2점 차도 못 지키고 끝내기 맞은 정해영 탓? 1군 복귀 2경기 만에 마무리 복귀시킨 KIA 이범호 감독의 ‘의리볼’이 더 문제다 (1)
09-01 09:23
4657242
기아 | 광장
선발 로테이션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 감독은 "그대로 다 들어간다. 선수들을 믿고 가야한다"며 "선발이 좀 혼날 때도 있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2)
08-27 14:17
4656915
기아 | 광장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는 5일 정도 쉬면서 힐링을 했다. 이후에 불펜 피칭을 했고 상당히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몸 상태나 심리 상태는 깔끔하게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팀에도 본인에게도 지금부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올라와서 열심히 잘 견뎌줄거라고 생각한다”며 정해영에게 믿음을 보냈다. (6)
08-27 11:41
4655720
기아 | 광장
구단으로서는 주축 선수들이 30대 후반, 40대인 점을 고려해 ‘올해가 마지막 윈나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선수 구성을 흔들어 ‘구단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 부상 복귀 선수의 재발과 젊은 선수들의 체력저하, 구단의 조급증이 한꺼번에 몰린 게 KIA 몰락의 트리거로 작용했다. (2)
08-26 16:42
4655090
기아 | 광장
'팬들 신뢰 바닥' KIA 이범호 감독 경질설 급부상...차기 감독은 누구? (8)
08-26 00:35
46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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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8패 추락에 사고 친 박정우까지… KIA 최악의 일주일, 현실로 다가오는 역대급 불명예 (4)
08-25 09:04
4652745
기아 | 광장
"마이더스의 손인가, 마이너스의 손인가?" 작년 챔프, 절대 1강 KIA '몰락'에 팬들, 심재학과 이범호에 '융단폭격'..."되는 게 하나 없다" (0)
08-24 13:09
4651285
기아 | 광장
차라리 콜드게임이 있었다면… 손발 묶인 KIA 굴욕적 패배, 이제 9위가 더 가깝다 (0)
08-23 10:13
4651265
기아 | 광장
계속해서 경기가 꼬이니 필승조와 추격조의 경계가 거의 없어진 지도 오래다. 게다가 최근 본헤드 플레이와 실책 등 야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0)
08-23 09:21
4651264
기아 | 광장
KIA 챔필이 비어가고 있다… 팬들이 경기장에 올 이유를 증명하라, 탈출구 찾을 수 있나 (1)
08-23 09:18
465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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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역대급’ 참사가 벌써 몇 번째냐··· 5강 동력 스스로 꺼뜨리는 디펜딩 챔피언 (1)
08-22 16:07
4649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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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후반기 대반격이라고? 현실은 후반기 꼴찌… 이러고도 부상 핑계 대면 안 된다 (1)
08-22 08:38
464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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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엽은 "1군 타자들을 상대하니 고등학교 때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지만, 나도 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
08-21 16:51
4648737
기아 | 광장
위즈덤 선수는 어제 경기 끝나고 약간 탈수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하루를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
08-21 16:01
464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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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9%로 드러난 ‘대투수’의 진화, KIA 양현종 ‘커브볼러’로 거듭나는 중 (1)
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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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그동안 너무 안 쉬고 달려왔다. 지친 것 같더라. 얼굴 표정이 나와 비슷한 것 같아 보였다. 오늘 쉬게 해주고, 내일 상대 선발이 좌완 메르세데스니 다시 스타팅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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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 : KIA 관계자는 "광주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을 했고, 서울 병원 두 곳에 크로스 체크를 했다. 동일 소견이 나왔다. 발목 인대를 다쳤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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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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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 4일 퓨처스 중계 있음

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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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기록으로 남지만, 감동은 기억으로 남는다. 김규성의 장내 홈런은 2025년 여름, KIA 팬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기억이 될 듯 하다.

09-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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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차도 못 지키고 끝내기 맞은 정해영 탓? 1군 복귀 2경기 만에 마무리 복귀시킨 KIA 이범호 감독의 ‘의리볼’이 더 문제다

09-01 09:23
조회 19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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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로테이션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 감독은 "그대로 다 들어간다. 선수들을 믿고 가야한다"며 "선발이 좀 혼날 때도 있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08-27 14:17
조회 21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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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해영이는 5일 정도 쉬면서 힐링을 했다. 이후에 불펜 피칭을 했고 상당히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몸 상태나 심리 상태는 깔끔하게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팀에도 본인에게도 지금부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올라와서 열심히 잘 견뎌줄거라고 생각한다”며 정해영에게 믿음을 보냈다.

08-27 11:41
조회 23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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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으로서는 주축 선수들이 30대 후반, 40대인 점을 고려해 ‘올해가 마지막 윈나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선수 구성을 흔들어 ‘구단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 부상 복귀 선수의 재발과 젊은 선수들의 체력저하, 구단의 조급증이 한꺼번에 몰린 게 KIA 몰락의 트리거로 작용했다.

08-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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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신뢰 바닥' KIA 이범호 감독 경질설 급부상...차기 감독은 누구?

08-26 00:35
조회 34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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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8패 추락에 사고 친 박정우까지… KIA 최악의 일주일, 현실로 다가오는 역대급 불명예

08-25 09:04
조회 22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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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손인가, 마이너스의 손인가?" 작년 챔프, 절대 1강 KIA '몰락'에 팬들, 심재학과 이범호에 '융단폭격'..."되는 게 하나 없다"

08-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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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콜드게임이 있었다면… 손발 묶인 KIA 굴욕적 패배, 이제 9위가 더 가깝다

08-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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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경기가 꼬이니 필승조와 추격조의 경계가 거의 없어진 지도 오래다. 게다가 최근 본헤드 플레이와 실책 등 야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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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챔필이 비어가고 있다… 팬들이 경기장에 올 이유를 증명하라, 탈출구 찾을 수 있나

08-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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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역대급’ 참사가 벌써 몇 번째냐··· 5강 동력 스스로 꺼뜨리는 디펜딩 챔피언

08-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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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후반기 대반격이라고? 현실은 후반기 꼴찌… 이러고도 부상 핑계 대면 안 된다

08-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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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엽은 "1군 타자들을 상대하니 고등학교 때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지만, 나도 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08-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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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선수는 어제 경기 끝나고 약간 탈수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하루를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8-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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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9%로 드러난 ‘대투수’의 진화, KIA 양현종 ‘커브볼러’로 거듭나는 중

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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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그동안 너무 안 쉬고 달려왔다. 지친 것 같더라. 얼굴 표정이 나와 비슷한 것 같아 보였다. 오늘 쉬게 해주고, 내일 상대 선발이 좌완 메르세데스니 다시 스타팅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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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 : KIA 관계자는 "광주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을 했고, 서울 병원 두 곳에 크로스 체크를 했다. 동일 소견이 나왔다. 발목 인대를 다쳤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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