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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두려워 마라” 호랑이 DNA 깨우다

2024 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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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직전 광주에서 만난 KIA 이범호 감독은 “원래 우리 팀 선수들의 실력은 뛰어나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한 번 잘 못해도 기죽지 않고 계속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즐겁게 야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고, 그게 통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가장 중요시 한 건 ‘함부로 입을 대지 않는 것’이었다. 선수들이 실책한다고 꾸짖고 혼내는 걸 경계했다. 다만 프로로서 느슨한 플레이를 하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실책과 느슨한 플레이는 다릅니다. 실책은 잘할려고 하다 나올 수도 있고 선수가 체력이 떨어져서 나오기도 하죠. 그런 걸로 감독이 화내고 지적하면 팀 분위기가 나빠집니다. 사실 감독이 화를 안내면 팀 분위기는 절대 나빠지지 않아요.” 이 감독은 코칭 스태프에게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다. “경기에서 나온 아쉬운 장면에 대해 코칭스태프한테 말을 하면 그게 다 결국 선수들 귀로 들어가요. 그래서 아무 말 않고 제 속으로 다 삭혔습니다. 대신 감독으로서 내가 다음 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복기만 했죠. 감독은 참 외로운 자리인 걸 실감했죠.”

올 시즌 이 감독이 팀 미팅을 소집한 건 단 1번. 지난 8월 두산에게 6대30으로 역대급 패배를 당했을 때도 ‘소집’ 없이 선수들을 곧바로 퇴근시켰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투수를 아끼다보니 그런 경기가 나왔다”며 “돌이켜보면 팬들을 위해서라도 투수들을 더 올려서 경기를 좀 더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실책하지 마라”, “볼넷 주지 마라”는 지도자들이 중시하는 기본 원칙을 뒤집었다. 반대로 ‘프로’인 선수들을 믿고, 각자의 장점을 믿고 북돋았다. 올 시즌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의 뒤에도 이 감독이 있었다. “제가 세세하게 지도한 건 없어요. 다만 다른 사람들이 도영이보고 ‘너는 발 빠르고 잘 치니까 낮게 쳐서 안타치고 나가서 도루해라’라고 했는데, 전 도영이가 배트스피드도 좋고 충분히 홈런 칠 수 있는 타자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뜬공 쳐도 되니까 공을 계속 띄워서 쳐라’고 주문했어요. 다른 선수들한테도 그랬고요.”

투수들에게도 ‘볼넷 줘도 괜찮으니 자신감 있게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던져라’고 주문했다. “감독이 ‘볼넷 주지 마’라고 하면 선수들이 볼넷 줄 때마다 감독 눈치를 봐요. 볼넷 안주려다 가운데 던지는 거만 집중하니 오히려 큰 걸 맞을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볼넷 줘도 괜찮으니 너 공을 던져라. 대신 볼넷 2개 주면 너가 못해서가 아니라 컨디션 나빠서 바꾸는 거니 기분 나빠하지는 말자’고 얘기했습니다.” 올 시즌 KIA는 팀 타율 1위(0.301), 장타율 1위(0.459), 팀 평균자책점 1위(4.40)를 기록했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얻기 위해 소통의 문도 활짝 열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저랑 고참들은 ‘강압적인 야구’를 했고 거기에 익숙해요. 그렇다고 요즘 젊은 친구들이 문제제기를 하는데 강압적으로 대하면 젊은 선수들이 말을 못하는 분위기가 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선수 한명도 죽이면 안된다’는 선배 감독님 말씀을 명심했죠. 젊은 선수들이 ‘코치님들이 우리 얘기를 들어주시네’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강압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조심했어요.”

부임 첫 해에 통합 우승을 이룬 이 감독의 숙제는 새로운 동기부여와 선수들의 끊임없는 성장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만에 빠지지 않고 이번에 우승한 걸 내년 시즌에는 다시 느끼고 싶다는 간절함을 만들어내는게 감독으로서 해야할 일”이라면서도 동시에 “감독 때문에 눈치보는 팀은 안 만들 것”이라고 재차 단언했다. “매년 우승이 목표지만 선수 한명 한명이 성장하는 걸 보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자기 가량을 못 펼치고 그만두고 나가는 선수들이 많은데, 선수들 각자 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게 제 역할이죠. 우승을 많이 못해본 선수들 데리고 한번씩 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다시 최선을 다할겁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23/000386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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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법 변경→“힘이 붙었다” 임기영, 2024년 부진-FA ‘아픔’ 다 잊는다…“뭐든 다 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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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관람석 교체 없이 2025시즌 야구팬들을 맞는다. 지난해 광주시가 2025시즌 개막 전까지 좌석 교체를 공언했으나 사업 추진이 늦어져 오는 8월에야 관람석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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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이 가장 중요시 한 건 ‘함부로 입을 대지 않는 것’이었다. 선수들이 실책한다고 꾸짖고 혼내는 걸 경계했다. 다만 프로로서 느슨한 플레이를 하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실책과 느슨한 플레이는 다릅니다. 실책은 잘할려고 하다 나올 수도 있고 선수가 체력이 떨어져서 나오기도 하죠. 그런 걸로 감독이 화내고 지적하면 팀 분위기가 나빠집니다. 사실 감독이 화를 안내면 팀 분위기는 절대 나빠지지 않아요.” 이 감독은 코칭 스태프에게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다. “경기에서 나온 아쉬운 장면에 대해 코칭스태프한테 말을 하면 그게 다 결국 선수들 귀로 들어가요. 그래서 아무 말 않고 제 속으로 다 삭혔습니다. 대신 감독으로서 내가 다음 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복기만 했죠. 감독은 참 외로운 자리인 걸 실감했죠.”

올 시즌 이 감독이 팀 미팅을 소집한 건 단 1번. 지난 8월 두산에게 6대30으로 역대급 패배를 당했을 때도 ‘소집’ 없이 선수들을 곧바로 퇴근시켰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투수를 아끼다보니 그런 경기가 나왔다”며 “돌이켜보면 팬들을 위해서라도 투수들을 더 올려서 경기를 좀 더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실책하지 마라”, “볼넷 주지 마라”는 지도자들이 중시하는 기본 원칙을 뒤집었다. 반대로 ‘프로’인 선수들을 믿고, 각자의 장점을 믿고 북돋았다. 올 시즌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의 뒤에도 이 감독이 있었다. “제가 세세하게 지도한 건 없어요. 다만 다른 사람들이 도영이보고 ‘너는 발 빠르고 잘 치니까 낮게 쳐서 안타치고 나가서 도루해라’라고 했는데, 전 도영이가 배트스피드도 좋고 충분히 홈런 칠 수 있는 타자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뜬공 쳐도 되니까 공을 계속 띄워서 쳐라’고 주문했어요. 다른 선수들한테도 그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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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아기 호랑이 김태형이 말하는 정현우와의 라이벌 구도! 그리고 신인왕을 향한 당찬 포부 (1)
2025 03-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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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2루수+1루수+외야까지 도전, 글러브만 3개...절실한 200안타 마스터 "한 경기라도 더 나가니 준비한다" (0)
2025 03-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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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한이 맺혔다" 1번 받았는데 6년째 미등록이라니...벼랑 끝에서 154km 데뷔 희망 쏘았다 (1)
2025 03-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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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이의리 불펜피칭 감상한 이범호 감독이 건넨 한 마디 (2)
2025 03-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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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좋은 분위기, 그러나 실력 있어야"…'형님 리더십' 이범호 감독 이례적 미팅 소집, 왜? (1)
2025 03-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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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미쳤다! 재활 이의리, 첫 라이브 피칭 146km 찍었다...정해영 조상우 실전보다 빨랐다 (3)
2025 03-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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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투구법 변경→“힘이 붙었다” 임기영, 2024년 부진-FA ‘아픔’ 다 잊는다…“뭐든 다 한다” (1)
2025 03-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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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LG전 역전패→무거웠던 KIA 분위기…꽃감독의 이례적 미팅 소집 (2)
2025 0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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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정해영 편하게 해주겠다" 첫 실전 피칭 144km, 88SV 이적 필승맨의 든든한 약속 (1)
2025 02-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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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KIA 스피드킹, 올해 바뀌나… 불펜 전율의 154㎞, 이범호와 1군도 눈에 담았다 (0)
2025 0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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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네일 “KIA 팬들 올핸 ‘킥 체인지’ 사랑할 것” (0)
2025 02-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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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KIA 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관람석 교체 없이 2025시즌 야구팬들을 맞는다. 지난해 광주시가 2025시즌 개막 전까지 좌석 교체를 공언했으나 사업 추진이 늦어져 오는 8월에야 관람석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3)
2025 02-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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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무실점 행진… KIA 김도현 “선의의 5선발 경쟁, 철저하게 준비” (0)
2025 0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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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5선발 경쟁 중인 KIA 황동하, LG전 2이닝 무실점…"라이벌은 내 자신" (0)
2025 02-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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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024 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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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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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금일 등판 투수 최고 구속입니다.

2025 03-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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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KIA 팬들 응원이 날 일으켰다”···윤도현의 커리어, 이제 진짜 출발합니다

2025 03-03 16:22
조회 48댓글 0
기아 | 광장

KT전 3이닝 1실점 양현종 “커브 등 부족한 부분 보완할 것”

2025 03-03 16:17
조회 112댓글 0
기아 | 광장

'쾌조의 타격감' KIA 이우성이 내야수들에게 미안함을 전한 이유…"나 때문에 실책 늘어"

2025 03-03 16:17
조회 15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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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발언 "김도영 작년만큼 못한다" KIA 42세 레전드 왜?... 이유가 있었다

2025 03-03 09:58
조회 172댓글 3
기아 | 광장

최형우가 보는 위즈덤은 어떨까. 선수 평가에 있어서는 제아무리 동료라고 해도 항상 보수적이고 냉정한 최형우지만 질문이 나오자마자 "나는 진짜 좋게 봤다"고 대번에 대답했다. 심지어 최형우는 "완벽하다"라고 까지 이야기했다. 타격 장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라 더 놀랍다.

2025 03-03 09:56
조회 13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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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아기 호랑이 김태형이 말하는 정현우와의 라이벌 구도! 그리고 신인왕을 향한 당찬 포부

2025 03-03 09:40
조회 12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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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1루수+외야까지 도전, 글러브만 3개...절실한 200안타 마스터 "한 경기라도 더 나가니 준비한다"

2025 03-02 11:26
조회 137댓글 0
기아 | 광장

"한이 맺혔다" 1번 받았는데 6년째 미등록이라니...벼랑 끝에서 154km 데뷔 희망 쏘았다

2025 03-01 18:36
조회 18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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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불펜피칭 감상한 이범호 감독이 건넨 한 마디

2025 03-01 18:34
조회 15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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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위기, 그러나 실력 있어야"…'형님 리더십' 이범호 감독 이례적 미팅 소집, 왜?

2025 03-01 16:21
조회 10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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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재활 이의리, 첫 라이브 피칭 146km 찍었다...정해영 조상우 실전보다 빨랐다

2025 03-01 13:27
조회 171댓글 3
기아 | 광장

투구법 변경→“힘이 붙었다” 임기영, 2024년 부진-FA ‘아픔’ 다 잊는다…“뭐든 다 한다”

2025 03-01 09:26
조회 13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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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역전패→무거웠던 KIA 분위기…꽃감독의 이례적 미팅 소집

2025 0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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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편하게 해주겠다" 첫 실전 피칭 144km, 88SV 이적 필승맨의 든든한 약속

2025 02-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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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피드킹, 올해 바뀌나… 불펜 전율의 154㎞, 이범호와 1군도 눈에 담았다

2025 02-28 16:51
조회 1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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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KIA 팬들 올핸 ‘킥 체인지’ 사랑할 것”

2025 02-28 10:26
조회 1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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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관람석 교체 없이 2025시즌 야구팬들을 맞는다. 지난해 광주시가 2025시즌 개막 전까지 좌석 교체를 공언했으나 사업 추진이 늦어져 오는 8월에야 관람석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2025 02-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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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무실점 행진… KIA 김도현 “선의의 5선발 경쟁, 철저하게 준비”

2025 0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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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경쟁 중인 KIA 황동하, LG전 2이닝 무실점…"라이벌은 내 자신"

2025 02-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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