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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첫 우승' TV로 지켜봤던 국대 좌완, 축하무대도 고사했다 "올해 난 자격이 없다, 대신 내년엔 꼭..."

2024 12-01 09:45
조회 578댓글 6

KIA 타이거즈 이의리(22)가 아쉬웠던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 팬 페스티벌을 겨냥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12 타이거즈 페스타'에서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의리는 KIA가 자랑하는 좌완 영건 중 하나였다. 광주수창초-충장중-광주제일고 졸업 후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2021년 데뷔 첫해부터 빠른 공과 묵직한 구위로 신인왕을 수상했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양현종의 뒤를 이을 KBO 대표 좌완 후보로서 성장 중이었다.

그런 그에게 제동이 걸렸다. 지난 4월 10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2회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고 내려왔고, 그로부터 두 달 뒤인 지난 6월 20일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 아웃됐다. 올해 성적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 13⅓이닝 14탈삼진이었다.

프로 데뷔 후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처음 닥친 시련이었다. 행사 중 만난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은) 터질 게 터진 느낌이어서 후회는 없다. 후회라고 한다면 조금 더 빠르게 수술하면 어땠을까 하는 건데 그 결정에도 후회가 없다"며 "수술을 결정할 당시 고민이 있었다. 언제 정확히 재활을 시작할지 모르는데 미국은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반면 일본은 김광현 선배님이나 서진용 선배님이 스스로 재활에 성공하신 사례도 있어서 구단에 허락을 구했다. 덕분에 좋은 곳에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약 4개월이 지난 후부터 이의리는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nterval Throwing Program·ITP)을 시작했다. 지금처럼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된다면 내년 6월에는 실전 복귀가 가능하다.

서두르진 않을 생각이다. 이의리는 "트레이닝 코치님은 ITP 과정에 꼭 맞출 필요가 없이 내 몸 상태에 따라 천천히 준비하길 원하셨다. 서두르다 통증이 갑자기 몰려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천천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하신 형들이나 코치님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정재훈 코치님이 현역 시절 수술 경력이 좀 있으셔서 그런지 내게 스케줄보단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움직이길 바라셨다. 그런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의리가 시즌 아웃되자 그가 속한 팀에서는 그 공백이 바로 느껴졌다. 소속팀 KIA는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좌완 이의리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이의리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래도 내가 그동안 무언가 보여드린 게 있었구나 싶었다. 그와 동시에 앞으로도 내가 (KIA에서나 소속팀에서나)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는 그 공백이 내가 빠졌을 때 더 크게 느껴지도록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데뷔 후 첫 우승의 자리에 이의리가 없었던 점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에도 이의리는 개인 재활을 마치고 현장이 아닌 TV로 우승의 순간을 지켜봤다. 이의리는 "내가 평소에도 직관보단 TV로 보는 편을 선호한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TV로 보고 있었다"며 "그 자리에 내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그건 내 개인적인 부분이고 팀이 우승해서 정말 기분 좋았다. (김)도현이 형이나 (황)동하가 빈틈없이 내 자리를 메워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욕심이 많이 났고 앞으로 좀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강조했다.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KIA는 2025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가장 안정화돼야 할 것이 선발진으로, 2025시즌 후반 돌아올 이의리는 KIA에 있어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다. 내년 팬 페스티벌에는 잘해서 당당하게 축하무대에 서겠다는 것도 이의리의 목표 중 하나다. 이날 이의리는 축하무대를 고사한 대신 'T 카운트다운' 코너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센스 만점 입담을 과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의리는 "사실 내가 낯가림이 살짝 있어서 오랜만에 팬이 많은 곳에 오니까 부끄러웠다. 그래도 아직 나를 잊지 않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올 시즌에는 내가 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행사에서도 무엇을 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내년에 내가 합류할 때쯤이 다들 지칠 시기인데 그때 팀에 플러스가 돼보려 한다. 내년에 꼭 잘해서 팬 페스티벌 준비도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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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닮
    2024 12-01 09:49

    으리야 너를 어떻게 잊어 ^ᶘ=;´༎ຶ ۝༎ຶ`=ᶅ^

    우리 의리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재활하고 와 몸이 제일 중요해 ^ᶘ=و o̴̶̷̥᷅ᗝo̴̶̷᷄=ᶅ^و

  • 2닮
    2024 12-01 09:50

    ˚₊‧.・゚゚・^ᶘ=ฅᯅฅ=ᶅ^・゚゚・.‧₊˚ 의리야 내년에 건강하게보자

  • 3닮
    2024 12-01 09:50

    ^ᶘ=وo̴̶̷̥᷅ᗝo̴̶̷᷄=ᶅ^و

  • 4닮
    2024 12-01 10:06

    서두르지말고 준비 잘해서 내년에 같이 우승해 ^ᶘ=و ˃̵ᗝ˂̵=ᶅ^و

  • 5닮
    2024 12-01 10:46

    으리야 재활 천천히 잘 해서 복귀하자 ^ᶘ=وo̴̶̷̥᷅ᗝo̴̶̷᷄=ᶅ^و

    우리 으리 앞으로는 부상 없이 야구할거야 ^ᶘ= ᵕ🙏ᵕ =ᶅ^

  • 6닮
    2024 12-01 10:52

    우리 의리 화이팅 ^ᶘ=و ˃̵ᗝ˂̵=ᶅ^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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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덕수 vs 인천 vs 휘문 양세찬 게임 (0)
1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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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간 정 들었던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3)
12-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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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맘 때 KIA는 우승 여흥을 즐겼지만, 1년 만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모기업이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금 지원이 예전같지 않다. 우승을 일궜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이후 지금까지 KIA의 최고액 계약은 이범호 감독의 재계약(26억 원)이다. (5)
11-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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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와의 협상도 난항인지라 KIA는 지금 조상우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조상우에게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KIA가 조상우에게 큰 매력을 느낄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큽니다. KIA는 이태양, 홍민규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습니다. (3)
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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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관계자는 28일 "모그룹에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온 게 아니다. 올겨울 구단 자체 기조가 과열된 FA 시장에서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최형우 측과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계속 최형우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5)
11-28 09:29
47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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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상상 안되는 까부는 오선우와 팩폭하는 김호령 케미 공개💖 [환상의 짝꿍] (1)
11-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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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넘어도 멈추지 않는다”…‘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올해의 기록상 선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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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민규 영입으로 현재 + 미래 동시에 잡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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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심재학 단장은 "아직 최종 오퍼를 날린 상황이 아니다. 최형우 선수 에이전시와도 통화했는데 협상 테이블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7)
11-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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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선수의 에이전트는 "삼성과 계약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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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협상·위즈덤은 보류권 푼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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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네일 재계약 완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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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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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제임스 네일이 26년에도 함께합니다! 오늘(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선수와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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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김태군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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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합리적인 금액과 팀 운영 방향을 맞추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 중이다. 양현종 역시 과도한 요구 없이 팀과 흐름을 맞추려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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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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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덕수 vs 인천 vs 휘문 양세찬 게임

1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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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간 정 들었던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12-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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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맘 때 KIA는 우승 여흥을 즐겼지만, 1년 만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모기업이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금 지원이 예전같지 않다. 우승을 일궜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이후 지금까지 KIA의 최고액 계약은 이범호 감독의 재계약(2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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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와의 협상도 난항인지라 KIA는 지금 조상우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조상우에게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KIA가 조상우에게 큰 매력을 느낄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큽니다. KIA는 이태양, 홍민규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습니다.

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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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관계자는 28일 "모그룹에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온 게 아니다. 올겨울 구단 자체 기조가 과열된 FA 시장에서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최형우 측과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계속 최형우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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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상상 안되는 까부는 오선우와 팩폭하는 김호령 케미 공개💖 [환상의 짝꿍]

11-27 18:35
조회 19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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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넘어도 멈추지 않는다”…‘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올해의 기록상 선정

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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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민규 영입으로 현재 + 미래 동시에 잡았다

11-27 10:46
조회 2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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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심재학 단장은 "아직 최종 오퍼를 날린 상황이 아니다. 최형우 선수 에이전시와도 통화했는데 협상 테이블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11-26 17:26
조회 27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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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선수의 에이전트는 "삼성과 계약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11-26 17:21
조회 1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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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협상·위즈덤은 보류권 푼다

11-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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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네일 재계약 완료

11-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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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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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제임스 네일이 26년에도 함께합니다! 오늘(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선수와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습니다.

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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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김태군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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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찬호 형도 '네가 주전 아닌가''라고 했지만 더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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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 욕심쟁이, 그 야구 열정을 어떻게 참았나…KIA 전천후 투수의 귀환

11-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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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KIA 이태양의 첫 시상식☀️ 퓨처스 북부 승리상 소감부터 내년 각오까지!

1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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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합리적인 금액과 팀 운영 방향을 맞추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 중이다. 양현종 역시 과도한 요구 없이 팀과 흐름을 맞추려 한다.

1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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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첫 우승' TV로 지켜봤던 국대 좌완, 축하무대도 고사했다 "올해 난 자격이 없다, 대신 내년엔 꼭..."

2024 1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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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22)가 아쉬웠던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 팬 페스티벌을 겨냥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12 타이거즈 페스타'에서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의리는 KIA가 자랑하는 좌완 영건 중 하나였다. 광주수창초-충장중-광주제일고 졸업 후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2021년 데뷔 첫해부터 빠른 공과 묵직한 구위로 신인왕을 수상했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양현종의 뒤를 이을 KBO 대표 좌완 후보로서 성장 중이었다.

그런 그에게 제동이 걸렸다. 지난 4월 10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2회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고 내려왔고, 그로부터 두 달 뒤인 지난 6월 20일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 아웃됐다. 올해 성적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 13⅓이닝 14탈삼진이었다.

프로 데뷔 후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처음 닥친 시련이었다. 행사 중 만난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은) 터질 게 터진 느낌이어서 후회는 없다. 후회라고 한다면 조금 더 빠르게 수술하면 어땠을까 하는 건데 그 결정에도 후회가 없다"며 "수술을 결정할 당시 고민이 있었다. 언제 정확히 재활을 시작할지 모르는데 미국은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반면 일본은 김광현 선배님이나 서진용 선배님이 스스로 재활에 성공하신 사례도 있어서 구단에 허락을 구했다. 덕분에 좋은 곳에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약 4개월이 지난 후부터 이의리는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nterval Throwing Program·ITP)을 시작했다. 지금처럼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된다면 내년 6월에는 실전 복귀가 가능하다.

서두르진 않을 생각이다. 이의리는 "트레이닝 코치님은 ITP 과정에 꼭 맞출 필요가 없이 내 몸 상태에 따라 천천히 준비하길 원하셨다. 서두르다 통증이 갑자기 몰려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천천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하신 형들이나 코치님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정재훈 코치님이 현역 시절 수술 경력이 좀 있으셔서 그런지 내게 스케줄보단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움직이길 바라셨다. 그런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의리가 시즌 아웃되자 그가 속한 팀에서는 그 공백이 바로 느껴졌다. 소속팀 KIA는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좌완 이의리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이의리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래도 내가 그동안 무언가 보여드린 게 있었구나 싶었다. 그와 동시에 앞으로도 내가 (KIA에서나 소속팀에서나)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는 그 공백이 내가 빠졌을 때 더 크게 느껴지도록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데뷔 후 첫 우승의 자리에 이의리가 없었던 점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에도 이의리는 개인 재활을 마치고 현장이 아닌 TV로 우승의 순간을 지켜봤다. 이의리는 "내가 평소에도 직관보단 TV로 보는 편을 선호한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TV로 보고 있었다"며 "그 자리에 내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그건 내 개인적인 부분이고 팀이 우승해서 정말 기분 좋았다. (김)도현이 형이나 (황)동하가 빈틈없이 내 자리를 메워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욕심이 많이 났고 앞으로 좀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강조했다.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KIA는 2025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가장 안정화돼야 할 것이 선발진으로, 2025시즌 후반 돌아올 이의리는 KIA에 있어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다. 내년 팬 페스티벌에는 잘해서 당당하게 축하무대에 서겠다는 것도 이의리의 목표 중 하나다. 이날 이의리는 축하무대를 고사한 대신 'T 카운트다운' 코너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센스 만점 입담을 과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의리는 "사실 내가 낯가림이 살짝 있어서 오랜만에 팬이 많은 곳에 오니까 부끄러웠다. 그래도 아직 나를 잊지 않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올 시즌에는 내가 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행사에서도 무엇을 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내년에 내가 합류할 때쯤이 다들 지칠 시기인데 그때 팀에 플러스가 돼보려 한다. 내년에 꼭 잘해서 팬 페스티벌 준비도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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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닮
    2024 12-01 09:49

    으리야 너를 어떻게 잊어 ^ᶘ=;´༎ຶ ۝༎ຶ`=ᶅ^

    우리 의리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재활하고 와 몸이 제일 중요해 ^ᶘ=و o̴̶̷̥᷅ᗝo̴̶̷᷄=ᶅ^و

  • 2닮
    2024 12-01 09:50

    ˚₊‧.・゚゚・^ᶘ=ฅᯅฅ=ᶅ^・゚゚・.‧₊˚ 의리야 내년에 건강하게보자

  • 3닮
    2024 12-01 09:50

    ^ᶘ=وo̴̶̷̥᷅ᗝo̴̶̷᷄=ᶅ^و

  • 4닮
    2024 12-01 10:06

    서두르지말고 준비 잘해서 내년에 같이 우승해 ^ᶘ=و ˃̵ᗝ˂̵=ᶅ^و

  • 5닮
    2024 12-01 10:46

    으리야 재활 천천히 잘 해서 복귀하자 ^ᶘ=وo̴̶̷̥᷅ᗝo̴̶̷᷄=ᶅ^و

    우리 으리 앞으로는 부상 없이 야구할거야 ^ᶘ= ᵕ🙏ᵕ =ᶅ^

  • 6닮
    2024 12-01 10:52

    우리 의리 화이팅 ^ᶘ=و ˃̵ᗝ˂̵=ᶅ^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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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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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6)
2024 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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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26.04.28 최신 ver.) (13)
2024 03-27 13:31
4774529
기아 | 광장
갸티비) 덕수 vs 인천 vs 휘문 양세찬 게임 (0)
12-01 19:40
4773848
기아 | 광장
지난 9년간 정 들었던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3)
12-01 00:09
4773045
기아 | 광장
지난해 이 맘 때 KIA는 우승 여흥을 즐겼지만, 1년 만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모기업이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금 지원이 예전같지 않다. 우승을 일궜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이후 지금까지 KIA의 최고액 계약은 이범호 감독의 재계약(26억 원)이다. (5)
11-29 19:37
4771604
기아 | 광장
최형우와의 협상도 난항인지라 KIA는 지금 조상우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조상우에게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KIA가 조상우에게 큰 매력을 느낄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큽니다. KIA는 이태양, 홍민규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습니다. (3)
11-28 09:32
4771600
기아 | 광장
KIA 관계자는 28일 "모그룹에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온 게 아니다. 올겨울 구단 자체 기조가 과열된 FA 시장에서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최형우 측과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계속 최형우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5)
11-28 09:29
4771031
기아 | 광장
갸티비) 상상 안되는 까부는 오선우와 팩폭하는 김호령 케미 공개💖 [환상의 짝꿍] (1)
11-27 18:35
4770651
기아 | 광장
“불혹 넘어도 멈추지 않는다”…‘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올해의 기록상 선정 (2)
11-27 12:49
477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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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민규 영입으로 현재 + 미래 동시에 잡았다 (0)
11-27 10:46
476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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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심재학 단장은 "아직 최종 오퍼를 날린 상황이 아니다. 최형우 선수 에이전시와도 통화했는데 협상 테이블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7)
11-26 17:26
4769700
기아 | 광장
최형우 선수의 에이전트는 "삼성과 계약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0)
11-26 17:21
4768999
기아 | 광장
올러는 협상·위즈덤은 보류권 푼다 (2)
11-26 11:38
4768909
기아 | 광장
갸티비) 네일 재계약 완료 (0)
11-26 10:19
4768903
기아 | 광장
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0)
11-26 10:14
4768874
기아 | 광장
KIA 타이거즈와 제임스 네일이 26년에도 함께합니다! 오늘(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선수와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습니다. (5)
11-26 10:01
4767351
기아 | 광장
오늘(25일) 김태군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0)
11-25 15:48
4766617
기아 | 광장
이태양 선수 등번호 44번 (3)
11-25 10:41
4766615
기아 | 광장
김규성 "찬호 형도 '네가 주전 아닌가''라고 했지만 더 잘해야" (0)
11-25 10:39
4766613
기아 | 광장
황동하 욕심쟁이, 그 야구 열정을 어떻게 참았나…KIA 전천후 투수의 귀환 (0)
11-25 10:37
4766610
기아 | 광장
갸티비) KIA 이태양의 첫 시상식☀️ 퓨처스 북부 승리상 소감부터 내년 각오까지! (2)
11-25 10:35
4765490
기아 | 광장
KIA는 합리적인 금액과 팀 운영 방향을 맞추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 중이다. 양현종 역시 과도한 요구 없이 팀과 흐름을 맞추려 한다. (3)
1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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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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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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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덕수 vs 인천 vs 휘문 양세찬 게임

12-01 19:40
조회 3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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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간 정 들었던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12-01 00:09
조회 372댓글 3
기아 | 광장

지난해 이 맘 때 KIA는 우승 여흥을 즐겼지만, 1년 만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모기업이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금 지원이 예전같지 않다. 우승을 일궜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이후 지금까지 KIA의 최고액 계약은 이범호 감독의 재계약(26억 원)이다.

11-29 19:37
조회 471댓글 5
기아 | 광장

최형우와의 협상도 난항인지라 KIA는 지금 조상우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조상우에게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KIA가 조상우에게 큰 매력을 느낄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큽니다. KIA는 이태양, 홍민규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습니다.

11-28 09:32
조회 376댓글 3
기아 | 광장

KIA 관계자는 28일 "모그룹에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온 게 아니다. 올겨울 구단 자체 기조가 과열된 FA 시장에서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최형우 측과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계속 최형우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1-28 09:29
조회 396댓글 5
기아 | 광장

갸티비) 상상 안되는 까부는 오선우와 팩폭하는 김호령 케미 공개💖 [환상의 짝꿍]

11-27 18:35
조회 190댓글 1
기아 | 광장

“불혹 넘어도 멈추지 않는다”…‘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올해의 기록상 선정

11-27 12:49
조회 199댓글 2
기아 | 광장

KIA, 홍민규 영입으로 현재 + 미래 동시에 잡았다

11-27 10:46
조회 293댓글 0
기아 | 광장

KIA 심재학 단장은 "아직 최종 오퍼를 날린 상황이 아니다. 최형우 선수 에이전시와도 통화했는데 협상 테이블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11-26 17:26
조회 273댓글 7
기아 | 광장

최형우 선수의 에이전트는 "삼성과 계약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11-26 17:21
조회 183댓글 0
기아 | 광장

올러는 협상·위즈덤은 보류권 푼다

11-26 11:38
조회 14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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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티비) 네일 재계약 완료

11-26 10:19
조회 218댓글 0
기아 | 광장

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1-26 10:14
조회 189댓글 0
기아 | 광장

KIA 타이거즈와 제임스 네일이 26년에도 함께합니다! 오늘(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선수와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습니다.

11-26 10:01
조회 24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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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김태군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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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선수 등번호 44번

11-25 10:41
조회 21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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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찬호 형도 '네가 주전 아닌가''라고 했지만 더 잘해야"

11-25 10:39
조회 16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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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 욕심쟁이, 그 야구 열정을 어떻게 참았나…KIA 전천후 투수의 귀환

11-25 10:37
조회 158댓글 0
기아 | 광장

갸티비) KIA 이태양의 첫 시상식☀️ 퓨처스 북부 승리상 소감부터 내년 각오까지!

11-25 10:35
조회 163댓글 2
기아 | 광장

KIA는 합리적인 금액과 팀 운영 방향을 맞추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 중이다. 양현종 역시 과도한 요구 없이 팀과 흐름을 맞추려 한다.

1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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