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을 넘은 양현종, 이종범을 넘은 김선빈…야구는 과거를 존중하는 스포츠
07-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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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역대급으로 분류되는 양현종 만큼이나 김선빈의 이 프랜차이즈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넘어선 상대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팀에서 꾸준히 뛰어온 그 경력에도 있다. FA 대박이 쏟아지는 이 시대 프로야구에서는 20년 선수 생활을 하는 타자는 많지만 20년을 한 팀에서만 뛰는 타자는 찾기 힘들다. 김선빈 역시 두 번의 FA계약을 했지만 KIA에서만 뛰고 있다. 다른 팀에 가서는 우승을 위해 던질 자신이 없다는 양현종만큼이나 한결같다.
양현종과 김선빈 모두 학창시절부터 그런 역사를 보고 타이거즈 선수가 되고 싶다 꿈꿨다. 구단의 역사 안에 소속돼 그 대를 이으려고 노력하며 성공한 프로야구 선수로서 리그 최고가 됐다. 이제 많은 꿈나무들이 양현종과 김선빈을 보며 미래를 꿈꾼다. 프로야구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역사를 제대로 알고자 노력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부터 배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