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전반기 총평에 관해 "많이 부족하죠"라면서 "옛날이야기를 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옛날에는 제가 한 게임을 좀 책임질 수 있는 그런 힘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힘이 없고, 항상 중간 투수들에게 부탁하는 입장에서 공을 던졌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07-10 09:53
조회 31댓글 1
"올 시즌 전반기에도 보면 6이닝 이상 던져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불펜 투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게 제 역할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저도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던 때가 있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항상 그러는 것 같다. 더 많이 던지고 싶고, 그러면서 중간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그런 마음은 후반기는 물론, 유니폼을 벗는 그날까지 항상 갖고 있을 것 같다"며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냥 야구를 오래 하고 싶다. 이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하다. 더 많이 배우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다. 저도 제 몸을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기대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