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올라갈 사람은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던진다···쏟아진 폭우는 승리 세리머니”
2024 07-05 08:31
조회 184댓글 5

두산 곽빈. 이두리 기자
경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폭우가 쏟아졌다. 빗속에서 방송 인터뷰를 소화한 곽빈(25·두산)은 “승리하면 수훈선수에게 물을 뿌리지 않느냐, 승리 세리머니로 물 맞았다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4일 잠실 롯데전에서 6-3 신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6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으나 9회초 롯데가 작심한 듯 3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 김택연(19)을 부랴부랴 등판 시켜 위기를 넘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리그 3위로 도약했다.
곽빈은 가슴을 졸이며 마지막 이닝을 지켜봤다. 그는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못 보겠더라”라며 “택연이가 나이도 어린데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떨릴까 하는 생각에 감정 이입이 됐다”고 말했다.
*
KBO리그는 5일과 6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곽빈은 올스타 브레이크 계획에 대해 “무조건 휴식”이라며 “많이 먹고 쉬다 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