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테스트서 '최고 143km' 찍었다, 다만 문제는…박진만 감독 "경험 많아, 도움 될 것" 기대
다만 공백기가 문제다. 송은범은 2023시즌에도 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송은범의 1군 마지막 등판은 7월 8일 사직 롯데전이다. 오랜 기간 동안 등판하지 못한 탓에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 삼성은 일단 송은범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게 할 계획이다.
같은 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송은범은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들었다. 라이브피칭 때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더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된다. 선수도 노력하고 있다. 일단 실전 감각을 쌓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과 송은범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박진만 감독이 2011년 SK로 이적하면서 2년 동안 송은범과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또 인천 출신이라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을 보강해야 하는 시점에서 송은범이 테스트를 받았다. SK에서도 몇 년 동안 함께 했다. 또 같은 인천 출신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겨울부터 뒷문 수리에 열을 올려 왔다. FA 시장에서 김재윤을 4년 총액 58억원, 임창민을 2년 총액 8억원에 영입했다. 내부 FA였던 오승환도 2년 총액 22억원에 붙잡았다. 그러나 모두 적지 않은 나이라, 시즌을 치를수록 피로가 쌓였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삼성은 송은범이 지친 불펜에 단비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 송은범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경험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 생각한다"며 송은범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