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상황이 아니라서 그런지…" 3피안타 4실점 충격 난타→그래도 '국민 유격수' 마무리 믿음 굳건하다 [잠실 현장]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충격 난타를 당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기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었단 게 박 감독의 시선이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매일매일 완벽하게 막아주면 좋겠지만, 그런 날도 있는 거다. 우리 마무리 투수니까 또 세이브를 바로 할 수 있단 믿음을 갖고 있다"며 "어제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 영향을 받았지 않나 싶다. 안 던진 날짜가 꽤 되니까 올라갔다. 마지막까지 승부할 수 있다고 마음을 먹었기에 김재윤을 올렸다. 분명히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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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주중 침체도 고민거리다. 지난 주말 개막 시리즈 2경기에서 5안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던 디아즈는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박 감독은 "디아즈 선수가 개막 시리즈에선 좋은 경기력으로 대량 득점을 이끌었는데 주중 시리즈에선 분명히 주춤했다. 그래도 조만간 다시 자기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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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좌우로 짜다 보니까 강민호 선수가 계속 4번에 들어가고 있다. 나중에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나 박병호 선수의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오면 두 선수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 강민호 선수가 현재는 상대 좌·우 투수에 상관없이 컨디션이 좋아서 4번에 위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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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은 오는 29일과 30일 선발 마운드에 각각 원태인과 레예스를 올린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박 감독은 "두 선수는 투구수보다는 이닝으로 끊어줄까 싶다. 5이닝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며 "투구수는 80구를 넘어가면서 상황을 보겠다. 백정현 선수가 주말 동안 불펜에서 대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