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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최고 타이틀' 도전자가 나타났다… 폰세 다관왕 독주 제동, 5월에 미친 선수가 있었다

05-28 10:20
조회 166댓글 1

앤더슨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팀이 1점 리드로 만든 앤더슨의 승리 조건을 지켜주지 못해 시즌 5승째는 날아갔지만 앤더슨의 최근 상승세와 폭발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앤더슨은 출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인 4월 9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 중 하나인 앤더슨은 이날 최고 시속 157.8㎞(트랙맨 기준)에 이르는 빠른 공, 그리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으며 NC 타선을 요리했다.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도 NC 타자들을 힘으로 누르면서 위기를 억제했다. 무엇보다 4사구가 없었다. 최근 앤더슨은 패스트볼 이외의 변화구 커맨드 감각 또한 절정을 향해 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날이 그랬다. 특별히 버리는 공이 많지 않았다.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앤더슨은 원래 빠른 공을 던지던 투수다. 지난해에도 최고 150㎞대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졌다. 타점이 높지는 않지만 공을 앞까지 쭉 끌고 나와 던진다. 그리고 이 공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떨어지지 않고 레이저처럼 날아가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하이패스트볼 공략이 정말 어렵다. KBO리그 타자들이 지금껏 잘 보지 못했던 궤적이라 더 그렇다.

다만 지난해 성적이 들쭉날쭉했던 것은 제구력, 특히 변화구 커맨드였다. 원래 체인지업에 자신감이 있었던 앤더슨이지만, 지난해에는 새 공인구와 잘 맞지 않으며 고전했다. 이에 커브와 슬라이더로 레퍼토리를 바꿔 시즌을 마쳤다. 앤더슨의 과제였고, 실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변화구 커맨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도 했다.

대성공이다. 지난해부터 감이 좋았던 커브는 그대로다.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할 수도 있고, 그냥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그냥 존에 넣을 수도 있다. 커브치고는 구속도 빠르고 낙차가 꽤 크다. 기본적으로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춰야 할 선수이기에 이 커브를 공략하기가 더 어렵다. 지난해 애를 먹었던 체인지업은 '킥 체인지업'을 배워와 해결했다. 역시 계속 커맨드가 좋아지고 있다. 변화구에 대처하면 바로 155㎞ 이상의 총알이 날아간다. 십중팔구 헛스윙이다. 그냥 노리고 있어도 쳐 내기가 쉽지 않다.

앤더슨은 27일 경기로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종전 2.08에서 1.85까지 끌어내렸다. 5월 평균자책점은 5경기에서 0.30으로 난공불락이었다. 29⅔이닝 동안 3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63의 폰트에 상당 부분 접근했다. 폰세가 한 경기 못 던지고, 앤더슨이 한 경기 잘 던지면 또 비슷해질 수도 있는 차이까지는 왔다. 폰세가 독주하는 듯했던 탈삼진 부문도 이제는 승자를 알 수 없다. 27일까지 폰세가 97개, 앤더슨이 93개다.

역대 9이닝당 탈삼진 개수 경쟁도 계속 될 전망이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1996년 구대성이 기록한 11.85개다. 그런데 앤더슨이 올해 13.22개, 폰세가 12.13개로 역대 1·2위에 나란히 올라 있다. 시즌이 끝나봐야겠지만 두 선수의 구위를 고려하면 구대성의 기록을 뛰어넘어 1위 싸움이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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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닮
    05-28 10:22

    더슨이도 우리팀 타자 상대하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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