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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호주머니 털러 갑니다… 도발에 대한 오기와 응전, SSG 마당쇠의 업그레이드

06-27 13:29
조회 201댓글 1

"너는 이제 더 스피드 안 나온다, 끝났어"

김광현(37·SSG)의 이야기에 한 후배가 발끈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배가 진짜 야박하게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지난 1월 오키나와 미니캠프 당시에는 자신의 체류비까지 다 대준 고마운 선배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오히려 그런 소리를 하는 이유를 단번에 알아챘다. 그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오기가 생겼다. 김광현이 내심 딱 바라던 그 투지가 끓어올랐다.

  • -

  • 그러나 완벽한 성공은 아니다. 언제까지 추격조 임무에 만족할 수는 없다. 고민은 구위였다. 구속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았다. 경기 운영이 좋은 선수지만 구속의 한계는 분명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김광현의 '자극'이 찾아왔다. 최민준은 "실력이 안 돼서 필승조 자리를 못 차지한 것은 내 잘못이다. 안 좋을 때도 계속 기회를 주시고 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약간 기분이 다운되려고 할 때 광현 선배님께서 동기부여를 잘 주셨다"고 떠올렸다.

최민준은 "광현 선배님이 '너는 이제 스피드가 안 나온다'고 이런 식으로 약간 자극을 주시더라. 나는 거기서 불이 붙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김광현이 내기까지 제안하자 최민준의 의지는 더 타올랐다. 선배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보란 듯이 그 내기에서 이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게 김광현의 애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

전력분석 팀부터 생각이 났다. 왜 자신의 구속이 잘 나오지 않는지 객관적인 평가를 듣고, 피드백도 받아보기로 했다. 사실 투구 메커니즘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겨울부터 있었다. 다만 너무 크고 복잡한 변화라 일단 자신의 방식대로 해보겠다고 한 터였다. 하지만 그렇게 해봐도 해답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최민준은 "도저히 모르겠어 도움을 요청하니까 또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것에 대해서 트레이닝을 하고 연습을 하다 보니까 결과가 바로 나오더라"고 고마워했다.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공을 앞으로 끌고 나갈 때의 방향성과 힘의 유지였다. 최민준은 "밀고 나가는 방법에 홈쪽으로 힘을 실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그런 것을 연습하니까 단기간에 바로 결과가 나왔다. 그게 지금 좋아졌다"면서 "구속도 올라갔다"고 했다. 실제 최민준의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3.6㎞(트랙맨 기준) 수준이었다. 그러나 2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이닝을 던졌는데도 평균 145.1㎞가 나왔다. 단기간에 평균 구속이 1.5㎞나 올랐다.

전력분석팀, 트레이너실을 차례로 찾아갔고 동기이자 빠른 공을 던지는 김민(26)에게까지 대뜸 찾아가서 "스피드를 어떻게 내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최민준은 "그렇게 물어봤을 때 흔쾌히 좋은 것들을 이야기해주더라. 그렇게 하니까 여러 가지 시너지가 모여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다 좋아진 건 아니고, 지금 좋아지는 단계인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필승조에 못지않다. 26일까지 시즌 20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2승1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잘 던지고 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붙잡는 게 최민준의 요즘 임무다. 26일 잠실 두산전(2이닝 무실점)처럼 거의 완벽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운이 따른 성적도 아니다. 피안타율은 0.216,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17이다. 그냥 이름을 가려놓으면 필승조 성적이다.

최민준은 지금 보직에서 일단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도 필승조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지만 욕심은 당연히 필승조다. 꿈을 꾼다. 최민준은 "진짜 그러면 안 되겠지만 필승조들 힘이 조금 떨어지거나 쉬어야 할 타이밍이 있을 때 그 역할이 주어진다면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매일, 매일 나가고 싶다. 나갔을 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잘 준비를 해놔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김광현은 내기를 다시 상기시켰고, 최민준은 선배의 호주머니를 반드시 털어내고 말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졌다. 좋은 문화와 선수의 오기 속에 SSG 불펜이 더 강해지고 있다.

https://naver.me/GoiZ9S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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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닮
    06-27 13:31

    우리 효자 ദ്ദി૮₍⸝⸝ʚ̴̶̷̆ ᴥ ʚ̴̶̷̆⸝⸝‬₎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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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직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태경은 "경기장에 출근해서 코치님과 감독님께 인사드리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 출근하는 길이 정말 떨렸다.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셨다. 아버지께서 계속 축하한다는 말만 반복하셨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친구였던 이의리와 조형우가 직접 축하 전화까지 왔다. 특히 이날 상대 팀이었던 조형우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태경 쪽으로 다가와 "잘 부탁드린다"는 말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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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호주머니 털러 갑니다… 도발에 대한 오기와 응전, SSG 마당쇠의 업그레이드

06-27 13:29
조회 201댓글 1

"너는 이제 더 스피드 안 나온다, 끝났어"

김광현(37·SSG)의 이야기에 한 후배가 발끈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배가 진짜 야박하게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지난 1월 오키나와 미니캠프 당시에는 자신의 체류비까지 다 대준 고마운 선배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오히려 그런 소리를 하는 이유를 단번에 알아챘다. 그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오기가 생겼다. 김광현이 내심 딱 바라던 그 투지가 끓어올랐다.

  • -

  • 그러나 완벽한 성공은 아니다. 언제까지 추격조 임무에 만족할 수는 없다. 고민은 구위였다. 구속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았다. 경기 운영이 좋은 선수지만 구속의 한계는 분명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김광현의 '자극'이 찾아왔다. 최민준은 "실력이 안 돼서 필승조 자리를 못 차지한 것은 내 잘못이다. 안 좋을 때도 계속 기회를 주시고 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약간 기분이 다운되려고 할 때 광현 선배님께서 동기부여를 잘 주셨다"고 떠올렸다.

최민준은 "광현 선배님이 '너는 이제 스피드가 안 나온다'고 이런 식으로 약간 자극을 주시더라. 나는 거기서 불이 붙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김광현이 내기까지 제안하자 최민준의 의지는 더 타올랐다. 선배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보란 듯이 그 내기에서 이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게 김광현의 애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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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필승조에 못지않다. 26일까지 시즌 20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2승1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잘 던지고 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붙잡는 게 최민준의 요즘 임무다. 26일 잠실 두산전(2이닝 무실점)처럼 거의 완벽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운이 따른 성적도 아니다. 피안타율은 0.216,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17이다. 그냥 이름을 가려놓으면 필승조 성적이다.

최민준은 지금 보직에서 일단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도 필승조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지만 욕심은 당연히 필승조다. 꿈을 꾼다. 최민준은 "진짜 그러면 안 되겠지만 필승조들 힘이 조금 떨어지거나 쉬어야 할 타이밍이 있을 때 그 역할이 주어진다면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매일, 매일 나가고 싶다. 나갔을 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잘 준비를 해놔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김광현은 내기를 다시 상기시켰고, 최민준은 선배의 호주머니를 반드시 털어내고 말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졌다. 좋은 문화와 선수의 오기 속에 SSG 불펜이 더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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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잘 친 사람만 기억하지 않나. (한)유섬이 홈런을 보면 (에레디아가) 타석에 들어가서 10개 투구를 하게 만들었다. 그 자체가 투수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고 본다. 그래서 (최)정이가 안타 치고 (한)유섬이가 홈런을 칠 수 있던 과정이라고 본다.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는 야구다"고 했다. (2)
06-04 16:55
452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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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MVP] 500홈런 대업 최정 "부담 없이 임했다, 다음 목표 두 자릿수 홈런" (일문일답 인터뷰) (0)
06-04 15:57
4528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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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만만하게 못 볼 것" 사령탑의 단언, '팀 타율 9위' 타선은 이제 강점이 된다 [인천 현장] (1)
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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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은 돼야 할 것 같다" 완전체 꿈꾸는 SSG, 문승원·김성현 언제 돌아오나 [인천 현장] (1)
06-04 12:34
452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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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상 애도한 동료들에게 감동, 에레디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웠다" [IS 인터뷰] (1)
06-04 10:39
4528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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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에게도 물어봤는데..." 최악 부진에 위축된 박성한, 3안타에 "오늘 계기로 반등했으면" (1)
06-04 10:28
452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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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명 앞에서 KKKKKKKK, 174승 에이스가 전한 진심…"계속 찾아와 응원해 주세요, 우리 불펜 투수들 믿는다" (1)
06-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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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G 4홈런 괴력' 고명준 깨운 이숭용 리더십 "30홈런도 충분히 때려낼 수 있는 가진 것이 많은 선수" (1)
06-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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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 건 했네...SSG, MLB 레전드 벨트레·해멀스 초청해 멘토링 데이 개최 [춘추 이슈] (2)
06-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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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을 웃게 하고 춤추게 한 마잠발-고뿡이의 백투백😁🕺⚾️ | 랜더스 덕캠(6.3.) (1)
06-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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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재 아버지👼 김광현을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로! (2)
06-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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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절친’ 김혜성에게도 물었다, 오죽 답답했으면··· 3안타 4출루에도 웃지 못했던 박성한 (3)
06-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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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자 한 명 없었는데, LG·한화 다음으로 승률 높았다고...? '5월 팀 ERA 1위' SSG, 이제 타선이 힘 내야 한다 (1)
06-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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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직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태경은 "경기장에 출근해서 코치님과 감독님께 인사드리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 출근하는 길이 정말 떨렸다.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셨다. 아버지께서 계속 축하한다는 말만 반복하셨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친구였던 이의리와 조형우가 직접 축하 전화까지 왔다. 특히 이날 상대 팀이었던 조형우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태경 쪽으로 다가와 "잘 부탁드린다"는 말까지 남겼다. (3)
06-03 13:26
45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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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금) SSG 랜더스 이모티콘 출시 (2)
06-02 21:28
452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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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제 최지훈🤴을 드림 올스타 외야수로! (1)
06-02 19:59
45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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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룩 일인자의 등장! 랜더스 패셔니스타 드가자😎 (1)
06-02 18:03
452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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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님과 함께 마운드 등판✨ 조병현을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1)
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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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이로운🎈을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로! (0)
06-02 15:30
공지

26년 4월 23일 10시 현재 신규 회원가입 가능 안내 + 자체광고 ×2 Double Up‼️ 이벤트 (+약간의 tmi..) 안내 (💕이벤트 기간 연장💕) + 이제 텍스트광고 신청시 텍스트 색상코드 (ex. #AABBCC) 적용가능

04-23 10:40
조회 1408댓글 14
공지

<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024 04-12 15:26
조회 4187259댓글 26
공지

<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26.04.28 최신 ver.)

2024 03-27 13:31
조회 4490698댓글 13
공지

🐶 SSG LANDERS 뉴비 가이드 2025 Ver 🐶

2024 06-07 11:01
조회 18089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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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이 이정하와 랜더스의 두 번째 만남 너무 기쁘다 🥰🐾

06-04 21:15
조회 12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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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잘 친 사람만 기억하지 않나. (한)유섬이 홈런을 보면 (에레디아가) 타석에 들어가서 10개 투구를 하게 만들었다. 그 자체가 투수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고 본다. 그래서 (최)정이가 안타 치고 (한)유섬이가 홈런을 칠 수 있던 과정이라고 본다.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는 야구다"고 했다.

06-04 16:55
조회 130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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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MVP] 500홈런 대업 최정 "부담 없이 임했다, 다음 목표 두 자릿수 홈런" (일문일답 인터뷰)

06-04 15:57
조회 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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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만만하게 못 볼 것" 사령탑의 단언, '팀 타율 9위' 타선은 이제 강점이 된다 [인천 현장]

06-04 13:00
조회 17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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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은 돼야 할 것 같다" 완전체 꿈꾸는 SSG, 문승원·김성현 언제 돌아오나 [인천 현장]

06-04 12:34
조회 17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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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상 애도한 동료들에게 감동, 에레디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웠다" [IS 인터뷰]

06-04 10:39
조회 19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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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에게도 물어봤는데..." 최악 부진에 위축된 박성한, 3안타에 "오늘 계기로 반등했으면"

06-04 10:28
조회 11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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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명 앞에서 KKKKKKKK, 174승 에이스가 전한 진심…"계속 찾아와 응원해 주세요, 우리 불펜 투수들 믿는다"

06-04 10:20
조회 11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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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G 4홈런 괴력' 고명준 깨운 이숭용 리더십 "30홈런도 충분히 때려낼 수 있는 가진 것이 많은 선수"

06-04 10:17
조회 12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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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 건 했네...SSG, MLB 레전드 벨트레·해멀스 초청해 멘토링 데이 개최 [춘추 이슈]

06-04 10:03
조회 19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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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을 웃게 하고 춤추게 한 마잠발-고뿡이의 백투백😁🕺⚾️ | 랜더스 덕캠(6.3.)

06-03 22:58
조회 8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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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재 아버지👼 김광현을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로!

06-03 22:56
조회 10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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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절친’ 김혜성에게도 물었다, 오죽 답답했으면··· 3안타 4출루에도 웃지 못했던 박성한

06-03 21:24
조회 12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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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자 한 명 없었는데, LG·한화 다음으로 승률 높았다고...? '5월 팀 ERA 1위' SSG, 이제 타선이 힘 내야 한다

06-03 13:56
조회 12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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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직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태경은 "경기장에 출근해서 코치님과 감독님께 인사드리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 출근하는 길이 정말 떨렸다.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셨다. 아버지께서 계속 축하한다는 말만 반복하셨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친구였던 이의리와 조형우가 직접 축하 전화까지 왔다. 특히 이날 상대 팀이었던 조형우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태경 쪽으로 다가와 "잘 부탁드린다"는 말까지 남겼다.

06-03 13:26
조회 24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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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금) SSG 랜더스 이모티콘 출시

06-02 21:28
조회 13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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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제 최지훈🤴을 드림 올스타 외야수로!

06-02 19:59
조회 9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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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룩 일인자의 등장! 랜더스 패셔니스타 드가자😎

06-02 18:03
조회 8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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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님과 함께 마운드 등판✨ 조병현을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06-02 17:22
조회 9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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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이로운🎈을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로!

06-02 15:30
조회 1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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