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는 것 같은데 이숭용은 만족 못해… "원하는 만큼 아니다" 더 좋은 것을 확인했으니까
https://naver.me/FyAxb5wk 그런데 이숭용 SSG 감독은 못내 아쉽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선수의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아직까지는 내가 원하는 만큼이 안 나온다"고 잘라 말했다. 이 감독은 "자기 스윙을 해야 하는데 갖다 맞추려는 성향이 아직 있다. 가을 캠프부터 스프링캠프, 일본 캠프까지는 정말 좋았다. 하체 리듬이나 힘을 쓰는 것 모두 좋았다"면서도 "그런데 시즌에 들어가니 다시 (폼이) 작아지더라. 기술적으로는 감독이나 코치가 잡아줄 수 있는 건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는데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까지는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 그게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사실 김성욱은 이 감독이 가장 공을 들인 선수 중 하나다. 지난해 가고시마 유망주 육성 캠프 당시 30대 베테랑인 김성욱을 불렀다. 다른 선수들은 코치들에게 맡겼지만, 유독 김성욱은 이 감독이 붙잡고 공을 들였다. 타격 리듬과 하체 활용 등에 신경을 썼다. 매일 배팅볼을 던져줄 정도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정도로 성과 또한 컸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힘도 있는 선수인 만큼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고 훈련 성과를 믿으면 지금보다 득점 생산력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이 감독도 "충분히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선수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올해 SSG 외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 감독도 김성욱이 두려움을 떨치고 더 좋은 스윙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