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한테 '3루 말고 지명타자 칠래'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해요" 21년을 한결같이... 사령탑 감탄 "그냥 리스펙트"
05-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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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1년의 세월. 프로에 데뷔한 2005년 45경기에서 1홈런을 때린 뒤 이듬해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시즌도 쉬지 않고 쌓아온 기록이다. 올해 고졸 신인들이 2007년생이므로, 그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업적이다.
이토록 오랜 시간 한결같이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를 가까이서 지켜본 이숭용 감독은 '노력과 열정'을 꼽았다.
이 감독은 최정에 대해 "늘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연습도 많이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아무래도 연습을 좀 줄여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말을 안 듣는다"며 "잘 안 맞으면 계속 또 치고…. 지난 겨울에도 정말 거의 안 쉬고 매일 나와서 몸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뒤에는 저한테 와서 '노예처럼 써 달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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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최정에게 '지명 타자 칠래'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한다. 그냥 (수비) 나가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감독으로서는 참 고맙다"며 "최정 같은 선수와 같이 있다는 것이 큰 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