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곤에게 올스타전은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오태곤은 "그냥 분위기를 한 번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다. 다른 건 없다"며 "자녀들도 데려와서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건데, 첫째도 그렇고 둘째에게도 아빠가 야구선수였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07-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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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도 프로에서 오랫동안 뛰었고 연차도 어느 정도 쌓인 만큼 은퇴하기 전에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은퇴할 때까지 못 갈 것 같아서 감독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다"며 "올스타전에 나가는 게 처음이라 어떨지 잘 모르겠다. 그냥 (최)정이 형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한다. 조용히 다녀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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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은 "아쉬움이 크다.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다. 그래도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준비를 잘 하려고 한다. 아직 5강 싸움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그걸 보고 달려가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은 더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좋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하고, 고참 형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그라운드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 얘기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분명했다. 오태곤은 "그라운드에서는 눈치 보지 말고 뛰어놀라고 얘기해준다. 어차피 그곳은 전쟁터이고, 그라운드에서는 형, 동생이 따로 없지 않나"라며 "야구가 팀 스포츠이긴 하지만,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져야 강팀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