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쟤는 언제 미국 갈 수 있느냐'고 물어보더라. 다른 선수를 보러 왔다가 갑자기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떠올리면서 "진짜 매력적이라는 말을 하더라"
실제 신영우의 트래킹 데이터 자체는 굉장히 특별한 점이 있다.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플랫폼인 '트랙맨' 레이더에 잡힌 공들을 집계할 때, 신영우는 올해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만 시속 153㎞에 이른다. 최고 구속은 156.4㎞에 이르렀다. 박준현 안우진 곽빈과 더불어 패스트볼 평균 구속에서 올 시즌 'TOP 4'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평균 2420회 수준의 굉장한 분당 회전수(RPM)를 자랑한다. 패스트볼의 수직적인 움직임도 리그 그 어떤 선발 투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고, 익스텐션도 짧지 않은 편이라 패스트볼의 체감 구위가 더 강화된다.
변화구 또한 아직 커맨드가 다소 부족하고,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은 있으나 RPM은 어마어마하다. 슬라이더의 RPM은 무려 약 2860회, 커브는 2790회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썼을 때 RPM이 보통 150회 정도 줄어든다는 것을 고려해도 메이저리그 특급 수준이다. 공 자체의 낙폭과 무브먼트 또한 수준급이다.
아직 제구가 다소 부족하지만 올 시즌 1군 17경기에서 1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역시 강력한 구위 덕이다. 다소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고도 남는 구위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커맨드와 경기 운영,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은 괜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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