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째' LG 손주영 "두산 상대로 2패 중이라 더 열심히 던졌다"
올 시즌 두 차례 두산전 등판에서 연달아 패전을 떠안았던 손주영은 두산 상대 첫 승리를 신고했다. 손주영이 두산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은 2021년 9월 12일 더블헤더 1차전 이후 992일 만이다.
경기 후 손주영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2패를 했고, 잠실 라이벌전이어서 기운으로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전날 우리 팀 연승이 끊긴 상황이라 책임감도 느꼈다"며 "경기를 준비하면서 더 신경을 썼고, 열심히 던졌다"고 전했다.
커브가 주효했다는 것이 손주영의 설명이다. 손주영은 직구(49개)와 슬라이더(19개), 커브(18개)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포크볼(6개)은 간간히 섞어던졌다.
손주영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포수 박동원 선배께 커브를 많이 던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최근 2, 3경기에서 커브에 대해 지난해 좋았던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 타자들이 직구와 슬라이더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올 것 같았다. 초구로 커브를 던진 적이 많지 않았기에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