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장외포, 자동차 깨집니다 조심하세요!' 수원 스탠튼 압도적이다→"신인왕 당연히 받고파, 유력 후보 있지만…"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안현민은 "담장을 넘긴다는 생각은 했지만, 장외까지는 예상을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늘 팀이 조금 더 편하게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최대한 라인 안으로만 공을 넣으려 했고, 실투가 들어와 잘 맞아 떨어졌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한 안현민은 "만루 홈런이지만, 다른 홈런들과 비슷하다. 점수 차에 따라 감정이 달라질 뿐"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안현민은 최근 슬럼프 극복에 대해 "나뿐 아니라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최대한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덕분에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에게 "보이면 과감하게 들어가라"며 주문했고, 그 조언이 도움이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안현민은 "타석에서 신중함은 항상 갖고 있다. 다만 최근엔 너무 신중해 오히려 공략이 늦어진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오늘은 그 부담을 내려놓고 들어갔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5월 들어 수치가 좋아졌다는 평가에 대해 안현민은 "홈런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저는 최고치보단 최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슬럼프를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체력 유지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안현민은 "요즘은 많이 먹으려 하고, 컨디션에 따라 운동하거나 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주 4~5회 정도 한다"며 "동료들이 저에게 웨이트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는데, 궁금해서 그러시는 것 같다. 모두 본인 루틴이 있기 때문에 나는 그저 참고용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안현민은 중고 신인 자격으로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신인왕 경쟁에 대해 안현민은 "받으면 당연히 좋지만, 송승기 선수 등 유력 후보들도 많기에 그보단 내 할 일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빨리 주목받게 돼 경각심을 갖고 있다. 최고치를 너무 일찍 찍은 만큼 평균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