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초 7실점 했을 때 심정은 어땠을까. 허경민은 "야구라는 게 항상 이런 일이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저희에게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06-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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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허경민은 "이렇게 이김으로써 (한)승혁이의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어서 선배로서 후련하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권)동진이가 분위기가 저희 쪽으로 올 수 있는 좋은 홈런을 쳐줬기 때문에 찬스가 이어졌다. 정말 좋은 역할을 했다"고 했다.
허경민은 "야구가 정말 어렵다. 안타 하나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무안타 경기가 길어졌다. 오늘 두 번째 타석 앤드 런 덕분에 흐름이 뒤바뀌지 않았나 싶다. 사인을 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뛰어준 동료(류현인)에게도 고맙다"고 고개를 숙였다. 2루에서 끝내기급 세리머니를 했다. 허경민은 "거의 끝내기라 생각했다. 분위기도 그렇고 저희 뒤에는 박영현이란 좋은 마무리 투수가 있다. 중요한 타점이라 생각해서 과격하게 했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