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만의 홈런이 3연패 끊는 결승포! 그런데 김현수 왜 기쁨 대신 "미안했다" 얘기했나…머릿속엔 전날 실수가 아른거렸다 [수원 인터뷰]
07-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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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현수는 "너무 오랜만에 (홈런을) 쳐서 넘어갈 줄도 몰랐다. 일단 (팀이) 이기는 홈런이 나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구를) 볼 겨를이 없었다. 그냥 치고 '잘 맞았다, 열심히 뛰자' 생각했다"고 말한 김현수는 "정확히 며칠 만인지는 몰랐는데, 오래 걸렸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병살타만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야 된다는 생각으로 들어가서 더 타구가 좋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스기모토가 살아났고 구위도 다시 좋아졌다. 아시아쿼터로 와서 외국인 선수니까 외롭고 힘들텐데 어제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며 "그래도 축하보다는 어제 미안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으로 막는 스타일인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글러브로 잡으려고 했다"고 자책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김현수는 전반기 3경기를 남겨놓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팀이 작년보다는 전반기를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베테랑이 되다 보니까 욕심 내다가 망가지더라"라며 "좋은 플레이보다는 지금 플레이를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몸 관리를 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