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도 카우보이가 있다…힐리어드 “텍사스 출신에게는 자부심, 그리고 내가 잠실 홈런 많은 이유는”[스경X인터뷰]
힐리어드는 “잠실구장에라서 그렇다기보다는 경기장마다 큰 차이는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좋다보니까 장타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말하면서도 “잠실에서는 다른 경기장보다는 조금 더 공이 잘 보이는 것 같다. 그게 아마 차이점이지 않을까”라고 비결을 살짝 전했다.
힐리어드는 “타선에 굉장히 타율도 좋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나도 그 타선을 이루는 사람으로서 상호보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 선수만 타격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 아니다. 안타를 못 치더라도 출루를 하고 뒤에 선수들에게 연결만 해주면 상대 투수들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 그런게 긍정적으로 연결이 되어서 지금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힐리어드는 “내가 텍사스 출신이다보니까 더위에는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맞는 여름의 더위는 또 결이 다르더라”며 “경기 중이라던지 후라던지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고 음식도 좋은 것 위주로 양을 충분히 가져가서 먹는다. 휴식도 충분히 취하는 방향으로 해서 최대한 회복에 많이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리어드는 그런 페덱이 이해가 됐다. 그는 “카우보이 모자가 텍사스 출신에게는 상징적이다. 나도 포트워스라고 카우보이들이 많은 지역의 출신이라서 그런 부분에는 동감한다. 나도 텍사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페덱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쓸 일이 없다. 그는 “텍사스 집에는 카우보이 모자도 많고 잘 쓰고 다니는데 한국에는 가지고 오지는 않았다”며 미소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