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 폭염에 은퇴식까지 취소라니…황재균 은퇴식 올해 열릴 수 있나 “잔여경기 일정이 나와봐야…”
KT는 이번 은퇴식을 황재균의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 콘셉트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황재균이 수원KT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그라운드에서 황재균의 야구 인생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양 구단과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선물 증정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황재균의 가족이 맡는 은퇴식 시구와 시타, 시포도 취소됐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 또한 성대하게 기획됐다. 황재균의 가족, 동료, 모교 은사, 후배들을 대거 초대했고, 은퇴 축하 영상 공개와 함께 황재균이 직접 은퇴사를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KT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은퇴 기념 영상을 위해 몇 달 전부터 현장을 동분서주 누비며 황재균과 인연이 있는 옛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KT 선수단,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은사, 야구부 후배들, 그리고 위즈 팬들이 도열해 황재균의 은퇴를 축하하고 격려하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었다.
KT 관계자는 6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은퇴식을 가급적 올해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다만 현 시점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게 없다. 잔여경기 일정이 나와야하고, 향후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라며 “구단 공식 입장은 잠정적 연기다. 선수 측과 조율을 통해 향후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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