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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출신 레전드 사령탑의 조언도 변화를 앞당겼다. 제춘모 코치는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하면서 던지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다. 감독님께서 '세트 포지션으로 던지는 건 어떻냐?'고 하셨고 나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08-03 09:36
조회 79댓글 2

제춘모 코치는 "직구 RPM이 1900대에서 2400대까지 올라왔다. 플레이트를 밟는 위치를 바꾸면서 투구폼도 조금 수정했다. 와인드업 대신 세트 포지션으로 바꾸면서 딜리버리가 짧고 간결해졌다. 그러다 보니 릴리스 타이밍이 좋아졌다. 자신의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잡아줬다"고 설명했다.

제춘모 코치는 "데이터 팀에서 매달 주는 자료를 보면서 플레이트 위치를 바꾸고, 포크볼 그립도 바꾸는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변화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계속 확인했다. 우리 팀은 선수가 서너 번 던지는 것만 보고 바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제춘모 코치는 "스기모토는 원래 팔 스로잉 자체가 회전수가 나와야 하는 유형인데 그동안 나오지 않았다. 공을 던질 때 자꾸 팔이 비껴가고 릴리스 포인트도 밑으로 들어왔다. 공이 제대로 된 포인트에서 나와야 했다. 스기모토도 직접 던져보고 변화를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웃었다.


뒤이어 만난 스기모토도 변화에 간절했다고 말한다. 그는 "퓨처스리그에 내려갔을 때 '어떻게 해야 타자들이 내 공을 싫어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다. 처음에는 타자들이 내 공에 너무 쉽게 반응하고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투구판을 밟는 위치를 바꾸는 등의 시도를 했다. 어떻게 해야 내 공을 더 잘 살릴 수 있을지 공부하고 고민하며 던졌던 것이 좋아진 비결 같다"라고 말했다.


잦은 등판에도 그는 "아직 피곤하다는 느낌은 크게 없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 정말 많이 던져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독립 리그에서도 연투를 많이 해서, 연투했을 때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남은 두 달 동안 내게 주어진 임무는 8회를 막는 것이다. 내 뒤에는 (박)영현이가 있다. 내가 무실점으로 막아 좋은 흐름을 영현이에게 전달하고 싶다. 현재 우리 팀은 투수와 야수 모두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최선을 다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헌신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45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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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닮
    08-03 09:37

    스기 진짜 고생이고 잘해줘서 고맙고ㅠㅠ 강철이는 대단하다

  • 2닮
    08-03 10:01

    와 1900에서 2400까지 올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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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블은 프차개념이 상대적으로 엄청 약하기도하고 그렇다고 완전 없다는 아닌데 NFS 되는 선수들이 진짜 몇 없음 그만큼 팀을위한 선택지만 놓인 집단이라 (3)
08-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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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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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인데 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이결어망 에필로그 읽다가 울었다 (1)
08-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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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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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리그 징계 내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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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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